▶ 28번째 정규앨범 ‘This Is…’출시-라이브 드럼 등 복고적 향기 물씬
2000년대 젊은이들에게 하드코어나 힙합이 있다면 70년대엔 바로 ‘디스코’가 있다.
이미 30~40대 배나온 중년이 돼버린 팝팬들에겐 어린 시절 위로, 아래로 열심히 손가락 을 찌르던 디스코의 추억은 잊지 못할 한 장면이 되어있을 터.
바로 그 디스코의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영화 <토요일밤의 열기>와 함께 최고의 인기가수로 자리매김했던 그룹 비지스의 28번째 정규 앨범 ‘This Is Where I Came In’이 출시됐다.
전설적이란 수식어가 전혀 과장이 아닌 그룹 비지스는 결성된 후 무려 35년동안 최고의 그룹으로 인정받으며 전세계적에서 무려 1억장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물론 24주간 빌보드 싱글 차트를 석권하며 2,800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린 <토요일밤의 열기> 사운드 트랙이 이들의 인기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앨범이다.
잘 알려졌다시피 친형제인 배리, 로빈, 모리스 깁 세 사람으로 결성된 비지스는 ‘Holiday’ ‘How deep is your love’ ‘Night fever’등 수많은 히트곡을 낸 가수이자, 셀린디온의 ‘Immortality’,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의 ‘Woman in love’ ‘Guilty’, 다이애나 로스의 ‘Chain Reaction’ 등 많은 가수들에게 히트곡을 안겨준 작곡가이기도 하다.
새 앨범 ‘This Is Where I Came In’은 이런 비지스의 명성을 이어 가기에 충분하다.
’This Is Where I Came In’은 마치 비틀즈 시대의 음악을 듣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만큼 복고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곡. 프로그램 된 음악이 아니라 라이브 드럼, 기타 연주가 많이 들어가 있어 그 옛날 추억 속의 비지스를 다시 만날 수 있다.
또 복고적인 록음악 뿐 아니라 비지스가 처음 시도하는 솔과 펑키까지 함께 만날 수 있는 음반으로 그들의 음악적 성과를 또 한단계 높이고 있다.
이경란 기자 ran@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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