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고양이 가출 3주만에 귀가
부시 대통령이 텍사스 주지사 시절 입양해서 길렀던 6개 발가락 고양이 어니가 브랜트우드의 새 주인집에서 실종된 지 약 3주일만인 10일 새벽 센추리시 길거리에서 발견됐다.
부시가 대통령 후보로 캠페인을 하면서 떠돌이 고양이의 입양과정을 소개, TV나 언론에 의해 유명해진 어니는 야생기질이 너무 많아 백악관 생활에 적합지 않아 부시의 절친한 친구 브래드 프리맨에 재입양된 바 있다.
부시의 백악관 입성 직전 맡겨진 어니는 3주전 다시 가출, 부근을 헤매다 이 날 집에서 2~3마일 떨어진 애비뉴 오브 스타 거리에서 경비원에게 잡혔다.
어니의 모습을 알아 본 경비원은 고양이 발견 사실을 프리맨에게 알렸고 프리맨은 감사의 표시로 1,000달러를 지불했다. 한편 로라 부시 대변인은 이날 어니의 발견을 공식 확인했으며 어니는 발가락 보호장치가 없어졌을 뿐 건강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소녀 납치시도, 성기노출 혐의 체포
<포모나>
포모나 경찰은 10일 알타로마에 거주하는 크리스터퍼 매튜 벨(35)을 14세 소녀 납치시도 및 미성년 대상 음란노출 혐의로 체포하고 500만달러의 보석금을 책정, 수감했다.
경찰에 따르면 벨은 지난달 30일 상오 8시께 레일린 플레이스 1300 블럭에 서있는 14세 소녀에게 접근, 길을 물은 후 가는 척 하다가 돌아서서 그를 붙잡았다. 소녀는 목격자들의 도움을 받아 탈출했으며 용의자는 뛰어서 현장에서 도주했다.
벨은 이날 하오 2시30분께 빨간색 다지 밴을 타고 애로 하이웨이와 발하아 스트릿 코너의 버스 정류장에 있는 16세 소녀에게 다가간 후 갑자기 성기를 노출시켜 소녀를 놀라게 했다.
경찰은 버스에 올라타기 전 벨의 차량번호를 메모한 소녀의 신고를 받고 미성년자 납치기도를 했던 용의자와 동일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해 왔으며 이날 알타로마의 자택에서 그를 무사히 체포했다.
67세 윌리 브라운시장 득녀 노익장
<샌프란시스코>
윌리 브라운 샌프란시스코 시장이 67세의 나이에 득녀, 노익장을 과시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지는 19일 브라운 시장의 여자친구인 캐롤린 카페네티(38)가 지난 8일 한 병원에서 체중 3.1kg의 딸을 낳고 이름을 ‘시드니 미네타 브라운’이라고 지었다고 전했다.
브라운 시장은 "예쁜 딸을 낳아 매우 기쁘다"며 "미디어가 산모와 딸의 사생활을 존중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브라운은 지난 95년 흑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샌프란시스코 시장에 당선되었으며 지난 99년 12월 재선에 성공했다.
브라운은 지난 1월 자신의 정치모금 운동원인 카페네티를 임신시켰다고 고백했으며 "그녀와 나는 당당한 친구 사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20년째 별거중인 부인과 장성한 자녀 3명과 손자 2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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