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개솔린붓고 불 붙인 후 도주
<샌버나디노>
샌버나디노 경찰은 22일 밤 샌버나디노의 파인우드 아파트에 거주하는 한 여성의 집을 찾아와 그녀의 몸에 개솔린을 붓고 불을 붙인 후 달아난 40대 여성을 수배했다.
경찰과 소방국 관계자에 따르면 타샤 리버스로 알려진 이 용의자 여성은 이날 밤 11시 30분께 피해여성의 집 앞 복도에서 범행을 한 후 밴을 타고 도주했다.
피해 여성은 얼굴과 가슴, 다리에 중화상을 입은 채 이웃 주민들에게 발견되어 인근 애로헤드 리저널 메디칼 센터에 이송되어 생명은 건진 것으로 경찰은 밝혔다.
이 아파트 주민들은 아파트에 비치된 소화기들을 들고 나와 피해 여성의 몸에 붙은 불과 복도를 태우고 있는 불을 진압, 큰 화재 발생을 방지했다.
파티 즐기던 청소년 피격 사망
<위네카>
노스할리웃에 사는 17세 청소년 마크 자니 저머니가 22일 새벽 위네카 지역의 한 파티장에 있다가 드라이브 바이 슈팅에 의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21일 밤부터 22일 새벽까지 새티코이 19700 블럭에 소재한 단독 주택에서 열렸던 파티에 참석했다가 앞마당에서 신원 미상의 갱단원이 가득 탄 것으로 보이는 흰색 차량에서 발사된 총알을 가슴에 맞고 쓰러졌다. 가슴에 총을 맞고 피를 흘리면서 거리로 뛰어나간 그는 한 여자친구의 차에 탔으며 여자친구가 공중전화로 911에 신고했다. 그는 긴급 출동한 패러매딕스에 의해 노스리지 메디칼 센터에 옮겨졌으나 곧 숨졌다.
경찰은 아직까지는 용의자를 체포하지는 않았으나 이번 총격이 파티에 참가했던 갱단원들에 의한 소행은 분명하다고 확인했다.
하이킹하다 실종된 남녀 5명 구조
LAPD 수색 및 구조 헬리콥터는 22일 윌 로저스 스테이트 팍을 하이킹 하다 실종된 것으로 신고된 3명의 남성과 2명의 여성을 23일 무사히 구조했다.
이들은 22일 낮 11시께 윌 로저스 팍에서 샌타모니카 산 하이킹을 시작했으나 중간에 길을 잃었으며 이들이 자정이 넘도록 돌아오지 않자 가족과 이들이 속한 등산단체가 LAPD에 구조를 요청했다.
LAPD는 실종된 5명 하이커들 중 한 명이 셀룰러폰으로 자신들이 무사함을 알렸다고 말하고 헬리콥터를 출동시켜 샌타모니카 산 절벽 위에 있던 이들을 한 명씩 픽업하여 선셋 블러버드 쪽으로 이송해 내렸다고 밝혔다.
환경보호운동 8명 골드맨 환경상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에 본부를 둔 골드맨 환경재단은 야생고릴라 보호에 앞장서 온 르완다의 환경운동가 유진 루타가라마 등 전 세계의 8명 환경보호운동가들에게 23일 환경노벨상으로 불리는 골드맨 환경상을 수여했다.
본부에서 열린 이날 수상식에서 골드맨 환경재단은 이들을 올해의 수상자로 공식 발표하고 부상으로 각각 12만5,000달러씩을 지급했다.
골드맨 환경상 창립자인 리처드 골드맨은 이날 "세계는 점점 좁아지고 있으며 지구촌 환경유지에 대한 우리의 책임은 증가하고 있다"면서 "올해의 수상자들은 전쟁, 국제사업, 그리고 단기이익 추구경향 등에 의해 얼마나 피폐해졌는지를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상은 자선 사업가인 골드맨이 부인 로다 골드맨과 함께 공동으로 재단을 설립, 매년 세계 각지에서 환경보호에 크게 기여한 인사들에게 수상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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