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센터 총격 피해자 보상소송
백인우월주의자 뷰포드 퍼로우가 지난 99년 그라나다힐스에 소재한 노스밸리 유대인 데이케어 센터에 무차별 난사한 70여발의 총알에 의해 부상을 입었던 한 어린이의 부모가 30일 데이케어 센터 소유주의를 대상으로 한 피해보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부상을 입은 5명중 한명인 밴저민 카디시(5)의 부모 엘레노어 카디시와 찰스 카디시는 이날 LA 수피리어 법원에 낸 소장을 통해 "데이케어 센터는 그같은 범죄가 일어날 수 없도록 철저한 시큐리티를 할 책임을 소홀히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이 피해 보상액으로 청구한 액수가 얼마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노스밸리 유대인 데이케어 센터측은 "퍼로우의 범행이나 피해에 대해 센터측이 책임질 일은 전혀 없다"고 맞서고 있다.
자전거 타고가다 유탄맞아 사망
<캄튼>
LA카운티 셰리프는 30일 캄튼 지역에서 자전거를 타고 달리다 날아온 유탄에 맞아 14세 소년이 숨진 사건의 용의자로 2~3명을 수배하고 제보를 촉구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한 소년은 이날 밤 7시19분께 크레세이 스트릿 400 블럭의 서쪽 방향으로 자전거를 타고 가다 지나가는 차량에서 발사된 수발의 총알을 상체에 맞았다. 그 장면을 목격한 통행인들에 의해 이 소년은 급히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기초로 총알이 발사된 것으로 보이는 밝은 색깔의 4도어 소형 차량을 수배하고 차안의 2~3명의 남성을 용의자로 찾고 있다.
남성들 하이힐신고 강간반대 캠페인
<엔시노>
29일 엔시노의 발보아 팍에서는 약 30여명의 남성들이 여성이 신는 하이힐 구두를 신고 약 1마일을 걷는 이색 캠페인이 벌어졌다.
밸리 트라우마 센터가 주관한 이날 캠페인은 ‘강간범죄’에 대한 남성들의 우려와 대중의 경각심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참여한 남성들은 하이힐 펌프를 신고 검은 색 티셔츠의 등에는 ‘여성의 입장을 생각하라"와 "강간행위를 멈춰라’는 내용을 적었다.
관계자들은 "연방법무부의 강간범의 99%가 남성이고 피해자의 91%가 여성이라는 통계를 볼 때 강간범죄는 남성의 자각으로써만 줄어든다"며 "피해 여성의 입장에 서보라는 뜻으로 남성들에게 여성 신발을 신겨서 걷게 하는 행사를 벌이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올해 들어 LA경찰에 신고된 강간 케이스는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3%가 감소한 343건으로 나타났다.
멕시코 여행중 윤화 일가족 6명 사망
LA에 거주하던 7인 가족이 픽업트럭을 타고 애리조나주와 멕시코의 접경인 지역 하이웨이를 지나다 주차된 트럭과 충돌, 타고 있던 2명의 성인과 1명 청소년, 3명의 어린이들이 현장에서 숨진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멕시코 소노라주 경찰에 따르면 지난주 26일 LA를 출발하여 멕시코의 푸에르토 바야르타 휴양지를 향하던 7명을 태운 픽업트럭이 점검을 위해 하이웨이 갓길에 정차한 트랙터 트레일러를 보지 못하고 돌진하여 사고를 냈다.
사망자는 28세와 30세의 남녀와 17세된 여자, 그리고 6세와 7세, 10세된 어린이 등 6명이며 17세의 남자만 경상을 입고 살아났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들은 멕시코 출신으로 LA에 거주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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