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식품협회는 6일 임시총회를 갖고 최근 협회가 추진해온 공동구매 사업과 관련 나돌고 있는 리베이트 의혹설에 대해 적극 진화하고 나섰다.
비원식당에서 열린 이날 임시총회에서 박만출 공동구매특위 위원장은“임주 회장과 자신이 펩시콜라사등 식품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챙긴다"는 항간의 유언비어를 소개하며“이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공동구매 관계 서류등을 들고나와“의혹은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임주 회장도“악성 루머가 떠돌고 있지만 이는 터무니없는 것"이라며 의혹설의 진원지로 워싱턴한인비즈니스협회(회장 신선일)측을 겨냥했다.
이와관련 총회장에는 비즈니스협회의 신석철 전 사무총장, 김형진 전 간사가 나와“의혹설은 비즈니스협회가 소문을 사실인양 조작, 확대재생산한 것"이라고 주장, 관심을 끌었다.
비즈니스협회는 박만출 위원장과 식품협회내 공동구매사업을 추진해온 신선일씨가 독자노선을 천명하며 지난해 7월 발족한 단체. 그동안 식품협회가 비교적 규모가 큰 사업체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대한 불만이 누적되면서 비즈니스협회는 소규모 업소를 중심으로 세력을 모아왔으며 올해부터는 독자적으로 공동구매 사업을 실시하면서 식품협회와 알력을 빚어왔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집행부를 음해하고 결속을 해치는 세력을 단호히 배척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102개 공동구매 회원사 명의의 결의문을 배포하며 강경한 입장을 천명하기도.
이에대해 참석 회원사 대표들은 대체로 수긍하는 분위기였으나 몇몇 전직 회장들은 고언을 쏟아내며 집행부를 질타했다.
윤학재 2대 회장은“루머는 협회업무를 제대로 홍보하지 않은 탓"이라며 열린 행정을 촉구했고 김기옥 초대 회장은“같은 업종에 두 단체가 양립해선 안된다"며“한인 상인들이 D.C.에서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도 비즈니스 협회와 통합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임주 회장은 앞으로“7개 분과위를 구성, 일하는 협회로 만들겠다"고 다짐했으나 비즈니스협회와의 통합건에 대해서는“우리한테 오면 받아주겠지만 통합은 있을 수 없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총회에 앞서 메릴랜드 Lake Arbor Country 클럽에서 열린 협회 주최 제10회 한미친선골프대회에는 120여명의 한미 골퍼들이 참가, 친선을 다졌다.
A,B 및 여성조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A조 1위는 76타를 친 최진호씨, 2위 송준영씨, 3위 이은기씨, 4위 최옥현씨, 5위는 이용진 민주동우회장이 차지, 각각 트로피와 부상을 받았다. B조 경기에서는 1위 황동진씨, 2위 김태환 북버지니아한인회장, 3위 최건씨, 4위 김영진씨, 5위 김용재씨가 각각 수상했다. 여성조 1위는 안정옥, 2위 임충매, 3위 엄주옥씨가 차지했다.
개인상 부문에서는 최응길 버지니아 태권도협회장이 300야드를 날려 장타상을, 김영진씨가 근접상을 받았다.
D.C.의 가난한 흑인들에 추수감사절 터키를 기증하기위한 기금마련 목적으로 열린 이날 골프대회에는 한인식품상들외에도 돌리 미첼 인더스트리얼 뱅크 CEO, 러셀 시몬스 리그스뱅크 부회장등 다수의 미측 인사들도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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