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라스> 출근길 30대 한인여성
▶ 고 유재원씨
달라스 지역에 사는 한인 여성이 지난달 새벽 도넛가게 문을 열기 위해 출근하던 중 하이웨이에서 동물을 피하려다가 밴이 굴러 사망했다.
자동차 사고로 숨진 유재원(36, 그랜드 프레이리 거주)씨는 사고 당일 새벽 달라스 동부교외 밸치 스프링에 있는 자신의 도넛가게에 가기 위해 하이웨이 20번을 따라 동쪽으로 가다가 하이웨이 45번을 넘어 LBJ 프리웨이(635) 가까운 지점에서 사고를 당했다.
달라스 경찰은 유재원씨가 사고 당일 새벽 5시30분쯤 혼자서 2001년도 형 미쓰비시 몬테로 스포츠 유틸리티 밴을 몰고 가다가 동물을 피하려다 미처 피하지 못하고 부딪쳐 밴이 두 바퀴 반을 구를 때 차 밖으로 퉁겨져 나와 사망했다고 말했다.
유씨가 몰던 밴은 구입한지 1개월도 채 안된 신형으로 동물과 충돌 후 4차선의 하이웨이 위를 구르며 유리창 등이 깨졌고, 행선지 반대 방향을 향해 중앙분리대 가까이 멈춰서 있었고, 유씨는 안쪽부터 2차선에 퉁겨져 나왔다.
고 유재원씨의 유일한 오빠인 유재후씨는 "동생이 안전벨트를 하는 게 습관화되어 있었다"고 말했고, 셋째 언니 유재선씨도 "동생이 항상 안전벨트를 하고 운전을 했다"고 말하며 창 밖으로 퉁겨져 나온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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