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남편과 열심히 일했어요”
지난7일 토핀카 주재무관이 주관한 아시안 아메리칸 문화유산의 달 행사에서 비즈니스 리더로 선정된 크리스틴 천(천경희)씨는 7살 때 부모를 따라 시카고에 와 줄곧 시카고에서 성장했다.
그는 10년전 친구의 소개로 만난 마음 맞는 중국 친구와 함께 21살의 어린 나이에 시카고 차이나타운에서 고기(치킨, 소고기, 돼지고기만 취급)소매·도매업사업을 작은 규모로 시작했다.
가게이름은 ‘위대한 국민’이라는 뜻의 그 당시 친구이자 현재 남편의 이름인 곽주(Kwok Chiu)에서 딴 ‘곽(Kwok)’으로 정했다. 남편은 배달을 하고 본인은 가게를 지키며 남편이 없는 사이 가게를 찾는 중국손님들과 대화를 하기위해 중국말을 독학하며 열심히 가게를 운영한 그는 “경험없이 사업을 시작해서 무조건 열심히 일하는 수밖에 없었고 나름대로 운도 많이 따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성실히 일하며 조금씩 사업을 늘려 현재 ‘곽’과 두아들 찰스와 어스틴의 이름을 딴 ‘찰스 어스틴’ 두 개의 사업체의 사장이다. 단기간에 사업을 확장시킬 수 있는 비결을 묻자 “진짜 열심히 일했어요”라고 거듭 강조하며 “비즈니스를 통해 삶을 배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보람이 있으니까 지금은 정말 행복해요”라고 대답했다.
현재 두 개의 사업체에는 100여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조윤정기자 yunju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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