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가 최근 LA 다져스와의 3연승을 포함 21승 12패로 2위와의 게임차를 3.5게임으로 벌리면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컵스는 9일 밀워키 부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도 1회 새미 소사의 11호 솔로 홈런을 포함 홈런 2개와 8안타를 집중시켜 6-3으로 승리했다.
최근 컵스가 이처럼 상승세를 이어가는 이유는 여러 가지로 분석된다.
우선적으로 안정된 투수진을 꼽을 수 있다. 컵스는 최근 탐 고든이 부상에서 복귀했으며 파세로가 최근 9연속 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안정된 투수력을 보이고 있다.
두 번째로 새미 소사, 뮬러등 타선이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3번 타자로 활약하고 있는 뮬러(30·3루수)는 자이언츠의 더스티 베이커 감독이 ‘미래의 타격왕 감’이라고 칭찬한 선수로 올 시즌 3할 2푼7리의 타율에 4할 9리의 높은 출루율을 기록중이며 홈런도 5개를 치고 있다.
여기에 주포 새미 소사도 홈런 11개를 치며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고 있어 컵스의 상승세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이와 같은 투,타의 상승세로 시카고 컵스는 승률 6할3푼6리로 내셔널 리그 중부지구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편 지난 해 아메리칸 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던 화이트 삭스는 10일 현재 승률 3할8푼7리로 리그 4위에 머무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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