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어도의 대가 일원 구휘씨와 부인 양승애씨의 부부 소품 작품전시회 개막전이 석균쇠 한인회 당선자, 신문식 포스터뱅크 은행장, 선련사 삼우스님, 화랑검도회 임석도씨 부부등 한인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상오 11시 포스터 컴뮤니티 센터에서 개최됐다.
잉어도의 「화목」, 「등용」, 「평안」, 수련 시리즈로 「한가로움」, 「명상」, 「수련과 비」등 40여점을 전시한 이날 관람자들은 잔잔하면서도 고요하게 흐르는 물, 자연 그대로 투영된 듯한 색상, 섬세한 터치에 감탄을 표했다.
주부 최신자씨는 “그림이 살아 있는 듯 하다며, 한참 들여다 보면 그림속에 빠져들어 황홀한 경지로 끌어 들이는 매력이 있다”고 했으며, 자연을 그린 수련 그림에서 관람자들은 “이 그림, 사진을 찍어다 놓았나 봐!” 하며 사진이 아닌 그림을 확인하는 모습이 여기저기서 눈에 띠었다.
구화백은 작품 하나 하나에 영과 혼을 쥐어 짜는 산모의 고통속에 그린 그림들이라고 설명하고 마음과 마음을 담을 때 관람자들과 교감할수 있다고 말하고 언제, 어디서 보아도 싫증이 나지 않는 그림을 계속 그리고 싶다고 했다.
전시회는 14일까지 계속되며, 전시회가 끝나는 대로 술처 도서관에서 5월말까지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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