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캐슬린 케네디 타운센드 메릴랜드 부지사와 마틴 오말리 볼티모어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금까지 민주당내에서 타운센드 부지사는 가장 유력한 차기 주지사 후보로 꼽혀 왔으나 최근 오말리 볼티모어 시장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당내 5명의 후보 전체를 놓고 경선을 벌이면 타운센드 부지사가 40%의 지지를 획득해 후보 지명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오말리 시장과 경선을 벌이는 경우에는 지지도가 약간 앞서는 정도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19명의 민주당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조사는 4.5% 포인트의 오차를 갖고 있다.
그러나 이 조사는 평소에 주지사 선거에 관심을 표명했던 더글러스 던컨 몽고메리 카운티 이규제큐티브와 C.A.더치 러퍼스버거 볼티모어 카운티 이규제큐티브, 웨인 커리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이규제큐티브 등 다른 후보에게는 썩 반갑지만은 않은 소식. 오말리 시장은 공식적으로 아직 출마 선언을 안했다.
다섯명이 모두 출마했을 때의 예상 지지도를 보면 타운센드 부지사가 40%를 획득하고 오말리 시장이 19%, 커리 후보가 9%, 러퍼스버거 8%, 던컨 7% 등을 득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타운센드 부지사와 오말리 시장 둘만을 놓고 지지도를 조사했을 때는 타운센드 부지사가 47%, 오말리 시장이 40%를 획득, 차이가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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