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중문화 현주소 신랄한 비판…소속사 파장우려 가사수정 중
힙합 그룹 CB 매스가 노래를 통해 국내 엔터테인먼트사업의 선두그룹인 SM엔터테인먼트와 싸이더스를 맹렬히 비난해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에는 강타 문희준 S.E.S 등을 거느리고 있고 싸이더스는 god의 소속사다.
CB 매스가 노래말로 SM과 싸이더스에게 직격탄을 날린 노래는 2집 앨범에 수록된 <일어나라>.
<일어나라>는 매스 미디어와 대중 문화의 현주소를 꼬집은 랩곡이다. 일부 대중 매체의 폐해를 지적하는 노래말 가운데 ‘마이더스의 손 SM과 싸이더스/ 재패니즈 노래 베껴서 주머니 채워/ 오늘도 TV 라디오 속에선그들이 최고’라는 가사를 집어넣었다.
CB 매스는 1집 <나침반>으로 데뷔했고 힙합 정신이 살아 있는 신랄한 가사를 써왔다. 2집에는 <행진> <휘파람> CB MASS는 <내 친구> 등의 노래가 수록돼 있으며 특히 적나라한 가사가 많아 방송 불가 판정을 받을 만한 노래들도 여러 곡 있다.
CB 매스의 소속사 크림레코드는 <일어나라> 중 문제가 된 가사 부분에 대해 "나중에야 이런 내용을 알았다. 파장이 예고돼 지금 가사 수정을 하고 있는 중이다. 판매된 앨범은 어쩔 수 없지만 다시 앨범 제작을 하고 있다"라고 한 발을 빼고 있다.
하지만 이 가사가 담겨 있는 앨범이 5만장 넘게 팬들에게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가요 관련 인터넷 사이트에선 벌써 두 회사를 비난하는 <일어나라>가 네티즌들의 화젯거리로 떠돌고 있다.
그러나 SM엔터테인먼트와 싸이더스는 최고의 인기그룹을 거느린 연예 매니지먼트사다. 이들 회사에 대한 직격탄은 소속사 인기 그룹에 대한 비난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CB 매스의 이 같은 노래말은 가요계에 적잖은 파문을 일으킬것으로 예상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