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속사 SM·싸이더스 노래말로 비난한게 발단
남성 3인조 힙합 그룹 CB매스가 공격 받고 있다.
이들은 최근 발표한 2집 앨범 수록곡 일어나라>에서 국내의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SM과 싸이더스를 노랫말로 비난했다.(본지 10월 16일자 보도).
이로 인해 두 회사 소속 가수들의 팬과 CB매스 팬 사이 인터넷 전쟁이 벌어졌다. SM의 대표적인 가수인 문희준 강타 신화와 싸이더스의 god 팬들은 CB매스의 홈페이지(www.creammusic.co.kr)와 각종 음악관련 카페의 자유게시판에 몰려들어 CB매스를 비난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
‘참을 수 없다’ ‘CB매스 불매운동을 펼치자’ 등 감정적인 비난의 글과 욕설 등이 난무하고 있어 양쪽 팬사이 감정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
이에 CB매스의 팬들은 두 회사 소속 가수들의 팬들에게 ‘제발 이제 감정적인 대응은 하지 맙시다’며 호소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SM과 싸이더스 팬들에게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하던 CB매스 팬들이 오히려 CB매스의 소속사인 크림레코드를 상대로 서명 운동에 들어갔다.
크림레코드가 “문제가 된 가사부분을 수정해 앨범 제작을 하고 있다”는 뜻을 밝힌 데 대한 반발이다.
이들은 “뮤지션의 창작의 자유는 보호돼야 한다”며 “CB매스의 허락 없이 제작사가 일방적으로 가사를 수정하는 일은 용납하지 않겠다”고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CB매스 멤버들 역시 “단순히 어느 한가수들을 지적하려는 의미가 아니라 매스 미디어와 대중 문화의 병폐를 비판하는 의미를 담으려 한 것일 뿐 두 회사 소속 가수들을 비난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며 노랫말 수정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CB매스의 노래 일어나라>에는 ‘마이더스의손 SM과 싸이더스/ 재패니즈 댄스 베껴, 바보들 속여서 주머니 채워/오늘도 TV 속에선 그들이 최고’라는부분이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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