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 때의 명 재상 윈스턴 처칠의 이야기가 생각이 난다.
독일에서 쏜 로켓이 런던으로 떨어지고 언제 어디서 날아올 지 몰라 영국국민들이 닭장 속에 갇힌 닭처럼 파랗게 질려있을 때 방공호 속에 있는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윈스턴 처칠의 연설은 이러했다.
“대영제국의 국민 여러분! 지금 이 시간에도 독일에서 쏜 로켓탄이 날아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위력은 대단한 것이 못됩니다. 두려워 마십시오. 두려워하지 않는 여러분의 용기, 그리고 애국심은 우리를 반드시 승리하게 할 것입니다. 여러분, 지금 유행하는 유행가를 기억하시지요? 지금 모두 노래하십시오. 지금 스카치 한 잔이 있습니까? 이웃과 나눠서 드십시오. 그리고 내일을 위한 휴식을 취하십시오. 왜냐하면 대영제국의 승리를 위해서 당신의 직장에서 당신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휴식으로 건강한 하루를, 승리를 위한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과연 큰 인물다운 판단이었다. 떨어지는 로켓에 벌벌 떨면서 온 국민이 땅속에서 숨어살았다면 영국은 독일 병정의 밥이 되었을 것이다. 영국국민은 처칠 수상과 더불어 한마음으로 독일과 싸웠다. 밤새도록 이곳 저곳에 불탄 건물들을 말끔히 정리해서 헌벽돌로 다시금 쉘터를 만들고 터진 수도관에는 고무호스를 연결해서 공동취사용수로 사용하며 온 국민이 합심하였다.
오늘의 테러리스트의 공격과 그 때의 독일의 로켓 공격과 비교할 때 로켓의 공격도 심리적으로 만만치 않은 히틀러의 테러 공격이었다.
공포심리학자인 프레드 킬본의 통계를 보면 금년에 많은 이유로 인간이 생명을 잃게 되는데 가장 낮은 확률이 자동차 사고로 7,000명에 한명 꼴이고, 총에 의해서 생명을 잃는 확률은 1만명 중에 한명이다. 상업용 비행기의 추락에 의한 예상 사망률은 백만명 중에 한 명이고, 탄저병에 의한 희생은 5억분의 1이라고 발표되었다. 또 심장마비로 죽는 경우가 400명당 1명, 암으로 사망하는 것이 약 600명당 1명이라고 하니 지금 우리들은 언론에 의해서 지나치게 겁을 먹은 것 같다.
겁먹지 말자. 이 세상에서 가장 비겁한 자가 도둑과 테러리스트들이다. 실제로 싸워보면 안다. 정의로 싸우는 자에게는 당할 자가 없다.
미국에는 유난히도 영웅들이 많다. 왜냐하면 이 나라가 소중하고, 이들의 가족이 소중하고, 내 이웃이 소중하고, 나의 삶이 소중함을 알기에 내 목숨을 정의를 위해서 희생할 줄 안다. 또 그 희생을 이 나라와 이 땅이 기억하고 그의 가족이 영원히 기억하고 하늘나라에서 기억되기에 이들은 두려워하지 않고 불의에 대항해서 싸울줄 아는 정신을 존중하는 전통으로 여태껏 살아왔다.
더 이상 기죽지 말고 내 사업이 안된다고 한숨쉬지 말고 지친 나그네가 들어와 쉬고 갈 수 있을만큼 밝은 치장을 하고 불을 더 밝게 켜고 밝은 미소로 오는 손님의 가슴에 당신의 삶으로 불을 켜 주라. 바로 내 이웃 사랑이다. 그리고 이것이 또 나라의 사랑이다. 소중한 나를 사랑하는 것이기도 하다. 두려워 말자. 우리 믿는 자들이 어두워가는 세상을 밝히는 미국의 한인들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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