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BCS(보울챔피언십시리즈) 랭킹 3위까지 올라 내셔널 챔피언까지 꿈꿨으나 지난 2주동안 스탠포드와 워싱턴 스테이트에 연패해 모든 희망이 사라진 UCLA 풋볼팀에 또 다른 악재가 닥쳤다. 대학풋볼 최우수선수에 주어지는 하이즈만 트로피의 강력한 수상후보인 팀의 스타 러닝백 드샨 포스터가 NCAA(대학체육협회) 규정위반으로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것.
포스터는 최근 UCLA 풋볼 프로그램 관계자 소유의 스포츠 유틸리티차량을 몰고 다니다 가외 혜택(extra benefit)을 금지하는 대학체육관계 규정위반으로 적발돼 10일 로즈보울에서 벌어지는 강호 오리건(AP랭킹 7위)과의 빅게임에 출전자격을 박탈당했다. UCLA(6승2패)는 NCAA측에 조사결과 보고서를 9일까지 제출하고 포스터의 선수자격 회복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 요청이 받아들여져도 포스터는 오리건(8승1패) 경기 출장이 불가능하다.
올해 1,109야드 러싱으로 팩-10 컨퍼런스 러싱랭킹 1위, 전국 러싱 랭킹 3위에 올라있는 포스터는 올해 13개의 터치다운으로 팩-10 선두를 달리는 자타공인의 UCLA 오펜스의 핵으로 그의 결장은 가뜩이나 힘겨운 경기를 앞두고 UCLA에게 엄청난 타격이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UCLA 밥 톨리도 감독은 포스터의 공백을 2년생 아킬 해리스와 1년생 매뉴얼 화이트가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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