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나를 김병현이라 부르지 말아주세요∼"
지난주 막판 동점골을 포함해 필드골 4개를 실축, 경기 해설가로부터 "NFL의 김병현"이라고 불렸던 피츠버그 스틸러스 키커 크리스 브라운이 필드골 5개로 혼자서 팀의 15득점을 몽땅 올리며 팀의 연장전 승리를 이끌었다.
브라운은 11일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일주전의 악몽을 속 시원하게 날려버렸다. 필드골 4개로 12대12 동점을 이룬 뒤 경기종료 직전 결승 필드골이 빗나가 지난주의 악몽이 재현되는가 했지만 서든데스 연장전에서 32야드 필드골을 적중시켜 팀이 15대12로 승리, 그 모든 것이 용서됐다.
브라운은 이에 대해 "내 인생 이렇게 긴 일주일은 경험해본 적이 없다. 더 이상 힘들었던 때가 기억에 없는데 만회할 기회가 돌아와 다행이다"라며 긴 한숨을 내 쉬었다.
한편 브라운스는 공교롭게도 2주연속 브라운이라는 성을 가진 상대 팀 선수 때문에 쓰라린 연장전 패배를 들이켰다. 지난주에는 시카고 베어스 세이프티 마이크 브라운의 터치다운 인터셉션 리턴으로 무릎을 꿇었는데, 이번주에는 크리스 브라운의 만회가 브라운스를 울린 것. 브라운스는 2주 연속 브라운에 당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