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적 편견과 차별을 겪고 있는 한인사회의 1.5 및 2세들이 한국문화의 우수성, 아름다움을 깨달아 자긍심을 갖고 생활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학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중인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저자 유홍준(53, 사진) 명지대 교수는 19일 플러싱 쉐라톤호텔에서 열린 강연회에 참가한 한인 학부모와 청소년들에게 이같이 강조했다.
유홍준 교수는 “한국문화와 유산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 안에 내포된 아름다움과 우수성이 다른 어느 나라의 문화와 비교해도 모자람이 없다”며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미국에서 나서 자란 한인 2세들에게 알려 자긍심을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유 교수는 이어 “많은 1.5, 2세들이 한국 문화를 모르거나 열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며 “부모들이 자녀가 어렸을 적부터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가정에서 가르치고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자녀들에게 무턱대고 한국문화와 유산이 우수하다고 강요할게 아니라 많은 사실적, 객관적 자료를 접하게 하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