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자 테니스의 새로운 스타 앤디 로딕(19)이 프로 진출후 4번째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프랑스의 니콜라 에스퀴드는 ABN 앰로 실내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신세대 돌풍의 주역 로딕은 24일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열린 ATP 크로거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남가 결승에서 데이비스컵 팀 동료인 흑인 선수 제임스 블레이크(22)를 세트스코어 2대1(6-4, 3-6, 7-5)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근래 보기 드물게 미국 선수끼리 맞붙은 이날 결승에서 로딕은 특유의 강서브와 스피드로 압도하며 완급을 조절하며 대항한 블레이크를 107분만에 제쳤다. 이로써 로딕은 10대 선수로는 안드레 애거시 이후 처음 이 대회 정상에 올랐으며 프로 진출 1년도 안돼 4번 결승에 올라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ABN 앰로 실내토너먼트에서는 시드없이 출전한 에스퀴드가 영국의 팀 헨만을 2시간반이 넘는 사투 끝에 세트스코어 2대1(3-6, 7-6 (7), 6-4)로 누르고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에스퀴드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아서 애쉬(1976-77)와 스테판 에드베리(1987-88)에 이어 이 대회를 2연패한 세 번째 선수로 기록됐으며 헨만은 이날 패배로 이 대회 결승에 진출한 지난 4년 동안 3번을 준우승에 머무는 기록을 남겼다.
한편 23일 아랍에미레이트연합 두바이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두바이 오픈 결승에서는 프랑스의 아멜리 모레스모가 상드린 테스퀴를 세트스코어 2대0(6-4, 7-6(7-3))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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