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천주교회 오렌지 성당, 한국 전통문화 공연
뉴저지 흑인 밀집 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한인 성당이 지역 주민들과 화합을 다지기 위한 문화 행사를 개최했다.
한인천주교회 오렌지 성당(본당 신부 박용일 다테오)은 24일 오렌지 지역 주민들을 초청, 한국 음식을 대접하고 한국 전통 문화 공연을 선보였다.
오렌지 성당의 평신사도회, 바오로회, 부녀회 등이 준비한 이번 행사에는 뉴욕 한국 국악원(원장 박윤숙), 품바 공연의 박진현씨 등이 출연했으며 성당 학생회의 조앤 안양과 데이빗 김군이 ‘평화를 위한 희망’(Hope for Resolution)을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평신사도회의 정구흥 회장은 “이웃들과 공동체적인 사랑을 나눔으로써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친목과 조화로운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밈스 해켓 오렌지 시장은 “지역 사회의 화합을 위해 이같은 행사를 개최한 뉴저지 한인천주교회측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오렌지 성당은 이를 시작으로 해마다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며 올 여름에는 대대적인 블락 파티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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