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뮤지컬 ‘빨강머리 앤’(몽고메리 원작, 이재현 연출)에 출연할 극단 ‘판’ 단원들이 내달 공연에 앞서 맹연습 중이다.
’빨강머리 앤’은 우리의 언어 보존과 한민족의 문화를 이 땅에 뿌리내리기 위해 지난해 창단된 뉴욕 동포 극단 ‘판’이 내달 뉴욕 최초로 무대에 올리는 우리말 아동 뮤지컬.
연출가 이재현씨와 방송인 박은경씨가 공동 대표로 있는 극단 ‘판’은 창단과 함께 공개 오디션을 통해 단원 13명을 모집했고 이중 김민지(P.S 7 재학), 문진영(라과디아 하이스쿨 재학) 조지현(프란시스 루이스 하이스쿨 재학)양과 송민엽(P.S. 26 재학)군, 최만성, 이경희, 김훈희씨가 ‘빨강머리 앤’에 캐스팅됐다.
주인공 앤 역에는 민지양과 진영양이 더블 캐스팅됐다. 이 작품은 고아원에서 양자를 맞기로 한 머슈와 마릴라 남매 집에 사내아이가 아닌 소녀 빨강머리 앤이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리고 있다.
연출가 이재현씨는 "오는 3월 중순 빨강머리 앤 공연에 이어 6월에는 창단 기념극 ‘오유란전’(이재현작·연출)을 공연할 예정으로 현재 추가 단원을 모집 중"이라고 말했다. 단원 모집 문의: 917-577-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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