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인접한 뉴저지가 미 동부의 한인상권 및 인구밀집 요충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본보가 최근 뉴저지 한인사회를 심층 보도한 ‘뉴저지 한인상권을 가다’ 시리즈 기사에서 이 지역의 발전상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그 이유는 타 지역에 비해 뉴저지가 아직도 넓은 땅이 많아 발전 소지가 무궁무진한데다 교육환경이나 주거환경이 뉴욕보다 월등히 좋기 때문이다. 범죄율이 낮아 영업활동이나 주거에 안전하고 소수민족에 대한 주민들의 거부감이 덜한 것도 한인들의 뉴저지 진출이 늘어나는 또 하나의 요인이 되고 있다.
특히 뉴저지 지역은 대부분의 소매업종이나 주택이 포화상태에 이른 타 지역에 비해 아직도 여유가 있는 데다 주택이나 상가, 건물 등에 대한 렌트 및 매매가격이 그다지 높지 않은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되고 있다.
이러한 입지조건으로 뉴저지에 대한 선호도가 한인들 사이에서 높아지면서 최근 이 지역에는 맨하탄의 한인 소도매업소, 웨어하우스 등이 이미 상당수 이전한 상태고 지금도 다수의 한인들이 이곳에 진출을 준비하거나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그리하여 조지워싱턴 브릿지에 인접한 포트리나 팰리세이드 팍 같은 일대 한인타운은 이미 한인업소가 인종별 최대집단으로 부상했고 버겐카운티와 붙은 뉴욕주 락클랜드 카운티나 뉴저지 서부와 동부 남부 등은 상권과 인구가 대거 유입되고 있는 상태다. 이런 추세로 볼 때 뉴저지 지역은 앞으로 더욱 뻗어나갈 수 있는 소지가 많은 곳이다.
잘만 뿌리를 내린다면 이 지역이 동부지역에서 핵심적인 한인사회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자면 중국인의 차이나타운처럼 확고히 뿌리를 내릴 수 있는 형태로 이 지역을 발전시켜가야 한다. 돈을 벌면 집과 상가의 건물을 매입해 이 지역을 확실한 한인타운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한인타운의 예를 비추어볼 때 타민족의 인구가 유입하면서 한인타운의 면모를 잃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뉴저지 한인타운 건설을 위한 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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