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활절 메시지
▶ 황경일 목사(뉴욕한인교회협 회장)
역사는 "다시"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그 때는 다시 돌아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역사는 흘러가는 것이므로 수정하거나 첨가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2천여년전 예수께서 운명하실 때 하늘이 노했으며 땅이 진동했습니다. 삼일 후 예수님의 무덤을 막아 놓았던 돌들은 굴러갔으며 죽으셨던 예수님은 부활하심으로써 우리들에게 영광을 보여 주셨고 이스라엘의 역사에 아니, 온 인류의 역사에 기록하게 하셨으며 2002년 오늘도 기록된 말씀으로 우리들에게 찾아오셨습니다.
부활절은 주님의 날입니다. 부활절을 맞이하여 이 땅의 모든 교회와 성도들, 그리고 우리의 조국과 민족, 또 500만 해외 동포들과 특별히 세계의 수도 뉴욕에 살고있는 우리 동포들에게 예수 부활하신 주의 날에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마른가지에 새싹이 돋아남과 같은 부활의 축복하심이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죽음이 인간의 최종적인 운명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생명과 부활의 주인이시고 예수 그리스도는 부활의 소망입니다. 인간의 삶은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한 생명, 파괴되지 않는 생명을 얻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인간의 영원한 생명과, 죽음의 세력에서의 해방은 값싸게 이루어 진 것은 아닙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상에서의 죽으심과 그 죽음의 세력을 이기신 부활의 능력을 기반으로 이루어진 것이기에 부활절은 주님의 날이며, 기독교는 부활의 종교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땅위에 있는 교회는 모든 성도들이 부활할 것이며 하나님의 공의에 의하여 모든 권세는 심판을 받을 것이며 하나님을 대적한 모든 세력은 파멸되리라는 신앙을 가진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 공동체입니다. 이 공동체 안에 있는자 마다 새 힘과 용기를 얻어 희망이 있는 미래를 가꾸어 나갈 것이며 부활의 동산에 심어진 나무가지에 아름다운 꽃이 피고 탐스러운 열매가 맺게 될 것입니다.
또 이 땅위에 있는 교회들은 마지막 주님의 날을 기다리며 부활신앙을 가지고 모든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구원의 방주가 되어서 영적으로 뿐만 아니라 육적인, 역사적 차원에서 절망과 실의에 빠져있는 사람들에게 새 힘과 용기를 주며 인간과 생명을 죽이는 죽음의 권세를 물리칠 것이며 모든 질병과 경제적 빈곤과 기아 퇴치를 위해 앞장설 것이며 정치적억압, 전쟁과 갈등에 의한 폭력, 테러 폭력에 대한 악의 세력을 대항하여 싸워 승리할 수 있도록 말씀으로 앞장설 것입니다.
이제 우리 함께 주의 날에 예수 부활의 기쁜 소식을 온 천하에 전하며 화평과 소망을 심어주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사인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이 되어 부활의 영광에 동참하는 은혜를 함께 나누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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