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나 윌리엄스가 마티나 힝기스를 6-4, 6-0으로 제압,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와 나스닥 오픈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자매대결을 벌인다.
여자 테니스계의 ‘검은 파워’ 윌리엄스 자매의 맞대결은 지난해 US오픈 결승에 이어 올해들어서는 처음. 그간 6차례 맞대결에서 언니 비너스가 5승으로 앞서고 있으나 동생 서리나는 이번 대회서 특유의 강타가 더욱 힘을 발하고 있어 자매대결에 대한 관심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서리나는 27일 준준결승에서 스코어가 말해주듯 아담한 체구의 힝기스를 우악스런 힘으로 짖눌러 버렸다. 남자 못지 않은 근육질의 몸에서 뿜어나오는 강타에 힝기스의 정교하고 절제된 스트로크는 전혀 위협이 되지 못했다. 서리나의 힘에 일단 밀리자 힝기스는 마지막 7 게임을 내리 잃는 수모를 감수해야 했다. 그것도 겨우 두 포인트만 따낸채.
서리나는 이날 승리로 힝기스와의 맞대결에서 7승6패의 리드를 잡기 시작했다.
서리나는 힝기스를 가볍게 물리친후 "엄청 잘 맞는다. 언니도 컨디션이 좋으니 나스닥오픈 준결승 대결은 대단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활짝 웃었다.
탑시드 제니퍼 캐프리아티도 타티아나 파노바를 6-2, 6-0로 누르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남자경기에서는 탑시드 레이턴 휴잇이 단 10분만에 미국 데이비스컵 대표인 제임스 블레이크를 6-4, 6-1으로 꺾어 최상의 컨디션임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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