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 등 각종 국제행사 앞두고 한국방문객 사상 최대 전망
오는 5월 월드컵 등 각종 국제적인 행사를 앞두고 한국 방문객이 사상 최대의 피크를 이룰 전망인데 항공권 좌석이 턱없이 모자라 유례없는 ‘항공대란’을 겪을 전망이다.
전통적으로 매년 5월말부터는 한국으로 돌아가는 유학생들과 친지 방문 및 관광 목적으로 한국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한다. 더구나 오는 6월에는 단일 스포츠 종목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2002월드컵 축구대회가 열리는 데다 이와 관련한 각종 한국 관광 코스가 개발돼 큰 인기를 끌고 있어 한인과 외국인의 한국 방문이 사상 최대의 피크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중에는 광주비엔날레(3.29~6.29)와 세계태권도문화축제(6.28~7.7), 춘천국제마임축제(5.8~5.12), 팔만대장경축제(5.10~5.13), 인사동전통문화축제(5.19-5.20) 등 각종 행사가 한국 내 곳곳에서 다채롭게 열릴 예정이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항공편수는 지난해보다 오히려 줄어들어 이 기간에 한국을 방문하려는 사람들은 비행기 티켓을 구하기 위해 한바탕 홍역을 치를 전망이다.
현재 대한항공은 뉴욕~인천 노선에 매주 10편을 운항하고 있고 아시아나항공은 매주 4편씩 운항중이지만 한인들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5~6월에는 좌석이 턱없이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나마 대한항공은 오는 5월부터 두 편을 증편, 매주 12편을 운항할 전망이지만 아시아나항공은 별다른 증편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커힐 여행사의 크리스틴 김 사장은 "관광 성수기인데다가 월드컵 특수로 5~6월 사이 한국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항공권 예약은 물론 숙박 시설 등을 사전에 미리 재확인해야 낭패를 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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