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있는 사람들은 새로운 아이디어에 귀를 기울이고, 남들과 자신의 아이디어를 같이 나눈다. 자신 있는 사람들은 계획을 간단하게 세우고, 이야기를 간단하게 하고, 큰 아이디어를 내고, 목표를 분명하게 세운다. 자신감이 없는 사람들은 문제를 복잡하게 만들고 자신이 한 것을 크게 보이게 만들려고 애쓴다”

로버트 슬레터가 쓴 ‘잭 웰치와 GE’에 나오는 문장이다. 웰치는 GE의 최고 경영자로 있으면서 크고 정확한 결정을 많이 내렸다. 그의 주 아이디어는 어느 산업에 뛰어들든 그 분야에서 1등이나 2등만 한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이 이야기한 대로 다 해내었고 그의 자서전은 베스트 셀러가 되었다. 그는 그의 성공이 항상 자신감을 북돋워준 어머니 덕분이라고 고백한다.

우리도 1등이나 2등을 할 수 있는 자질이 있는 민족이다. 자신에게 힘과 자신을 북돋아줄 수 있는 자기 개발이다. 우리 한인들이 올해는 자기 개발을 위해 시간과 돈을 따로 저축해 두었으면 한다.

나도 올해 나 자신의 개발을 위한 구좌를 따로 오픈해 놓고 일주일에 이틀간의 오후를 자기 개발로 비워 놓았다. 많은 분들이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이런 생각을 할 것이다. “쓸데없는 소리야. 나는 시간이 없어, 나는 나를 위해 쓸 돈이 없어” 정말 그럴까.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두려움에서의 자유라고 생각한다. 미국인이건 한인이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감이 없어 고민하는가. 그것은 절대 낭비가 아니다.

잭 웰치는 자신감을 어머니로부터 배웠다. 어떤 분은 자신감을 사회경험으로부터 배우고 어떤 분은 학교에서 배운다. 나는 자신감이 지식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하고 노력으로 개발할 수가 있다고 믿는다.

미국 주류사회에 끼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성공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우리는 자기 개발에 힘써야 한다. 당장 대학원에 등록하라는 게 아니다. 자기 시간에 맞추어 할 수 있는 자기 개발 프로그램이 얼마든지 있다.

몇년 전 세계일주를 하면서 나는 세계의 많은 젊은이들을 접할 기회를 가졌다. 이들과 이야기하고 나누면서 이스라엘, 싱가포르, 독일이나 스위스 등 유럽서 온 젊은이들에게서 많은 감명을 받았다. 영어를 못해도 이들은 자신 있게 행동했다. 누구를 만나는 것을 겁내지 않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받아들였다. 자기들끼리 몰려다니는 일본 청년들과는 많이 달랐다. 그들은 자신감이 없어 보였다. 자신 있는 젊은이들이 있는 나라는 부흥하고, 자신감이 있는 부모가 있는 가정은 자식이 행복하고, 자신감이 있는 직원이 있는 회사는 발전한다.

누구나 자신감이 있는 사람과 일하고 싶어한다. 옳고 정직한 일을 하는 사람은 하나도 두려워 할 것이 없으므로 더 자신감이 있다. 자신감이 있는 상사는 밑의 사람을 키운다. 항상 격려해주고 칭찬해준다. 부하 직원이 잘못한 것을 감싸준다. 자신감이 없는 상사는 부하 직원이 크는 것을 두려워한다. 이것은 가정에도 적용되고 회사에도 적용되고 나라에도 적용된다.

올해는 꼭 자신을 개발하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게 시간과 돈을 투자하자. 웰치의 이야기처럼 큰 꿈을 가지고 목표를 뚜렷하게 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에 귀를 기울여야 하겠다. 복잡하게 생각하고 남들이 자기를 어떻게 생각하는 가에 귀를 기울이고 낡은 생각만 하면 발전이 없다. 자신감만이 우리를 최고로 만들 수 있다.
Jinsoo@longroa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