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수족관에서 바다 생물을 배우면서 다양한 행사를 접할 수 있다.
올 여름 수족관에서 바다의 세계를 탐험하는 한편 콘서트와 무술, 돌고래의 묘기를 감상할 수 있다. 뉴욕 일원 수족관에서 실시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뉴욕 수족관(New York Aquarium)
브루클린 코니 아일랜드에 있는 뉴욕 수족관은 14 에이커의 면적에 모두 8,000 여종의 해양 생물을 전시하고 있는 대규모 수족관으로 뉴요커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명소 중 하나.
해양 생물을 배우는 자연 학습 시간 등 어린이들을 위한 여러 가지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시즌별로 다양한 행사를 마련, 볼거리가 많다. 상어와 돌고래, 해마 등 눈을 즐겁게 해주는 해양 생물들을 만나 볼 수 있다.
22일과 23일 뉴욕 수족관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아시아산 바다 거북이와 상어, 해마, 드레곤 피시 등을 보여주고 중국 무술과 춤을 선보이는 ‘아콰 아시아’(Auatic Asia) 축제가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와 3시부터 중국의 전통 사자춤과 무술 시범, 중국 민속 춤 등을 보여주는 중국 전통 공연과 낮 12시와 오후 2시, 오후 4시 돌고래와 강치(sea lion)의 묘기 쇼가 벌어진다.
수족관에서의 재즈 콘서트 행사도 선보인다. ‘아콰 재즈’는 7월 한달 동안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브루클린 재즈 뮤지션들의 아름다운 재즈 연주를 들려준다.
재즈 콘서트는 7월5일 제임스 스폴딩의 5인조 그룹과 12일 넥스트 리거시 재즈 오케스트라 , 19일 그래미상 후보로 지명됐던 가수 칼라 쿡의 5인조 재즈 그룹, 세실 브리지 워터의 4인조 그룹의 연주로 이어진다.
연주회장에는 맥주와 스넥, 음식, 와인 등이 바에서 판매된다. 관객들은 오후 9시45분부터 10시까지 브루클린 밤하늘을 수놓을 폭죽도 감상할 수 있다.
콘서트 입장권은 1인당 20달러(야생동물보호 협회 회원은 18달러)이고 콘서트 장 입구에서 구입하거나 크레딧 카드를 사용, 전화(718-265-3454)로 구입할 수 있다.
▲문의: 718-265-FISH
▲웹사이트: www.nyaquarium.com
▣롱아일랜드 아틀랜티스 마린 월드 수족관
롱아일랜드 리버헤드에 소재한 이 수족관은 1년 내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바다표범, 상어, 바다거북이, 해마 등 다양한 해양 생물을 만나볼 수 있다.
아틀랜티스 모험선을 타고 바다 생태계를 관찰할 수도 있다.
이곳에는 강치의 재롱과 식인 백상어와 해저 세계를 재현한 전시물도 볼만하다.
공휴일을 제외 1년 내내 개장한다. 7월과 8월 두 달간 어린이 서머 캠프도 열린다.
서머 캠프는 상어 구경과 강치 묘기쇼, 아틀랜티스 모험선 관광을 통해 해양 생물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서머 캠프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실시되며 6∼8세, 9∼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
6월22일∼8월31일 매주 토요일 저녁 아틀랜티스 마린 월드 모험선을 타고 피코닉 강과 플란더스만을 유람하는 오스프레이 크루즈 여행이 연인들과 가족들을 위해 준비돼 있다. 참가비는 성인이 20달러, 노인은 17달러.
지난 19일을 시작으로 7월17일과 31일, 8월14일과 28일 등 격주 수요일마다 콘서트도 펼쳐진다.
▲가는 길: 롱아일랜드 익스프레스웨이 이스트 방향으로 가다 71번 출구에서 빠진다→우회전해 루트 91/24번 도로로 진입한다→3,5마일 가다 보면 수족관 주차장 표지판이 나온다.
▲문의: 631-208-9200
▲웹사이트: www.atalntismarineworld.com
▣뉴저지 주립 수족관(New Jersey State Aquarium)
바다표범과 상어, 펭귄, 열대어 등 진귀한 어류들이 살고 있다. 5,000 여종의 해양생물을 전시하는 이 곳은 남부 뉴저지 캠든에 위치해 있으며 필라델피아와 수족관을 연결하는 리버링크 페리가 운영되고 있다.
리버패스를 이용하면 수족관 뿐 아니라 캠든 어린이 정원, 팬스 렌딩 선박 박물관, 시포트 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고 리버링크 페리를 왕복 이용할 수 있다.
올 시즌은 오는 9월15일까지 개장하며 주중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수족관 모든 행사와 특별 활동은 입장권만 내면 무료이다.
입장료: 성인은 12달러95센트, 학생과 65세 이상 노인 11달러45센트, 3∼11세 어린이 9달러95센트, 3세 미만 어린이 무료
▲뉴욕과 뉴저지에서 가는 길: 뉴저지 턴파이크를 타고 73번 노스 방향의 출구 4번으로 나간다→캠든 방향의 38번 도로 웨스트로 가는 사인이 나올 때까지 간다→루트 30번 웨스트로 가다 수족관 표지판을 따라 간다.
▲문의: 856-365-3300
▲웹사이트: www.njaquarium.org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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