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진(CUNY 버룩 칼리지)
『햇볕정책은 핸디 주고 골프 치기』
대북 포용정책은 한마디로 봐주기 정책이다. 골프게임에서 급수가 낮은 선수에게 핸디를 주는 것과 같다. 핸디 없이 게임을 하면 초보자는 곧 흥미를 잃게 되고 때론 골프채가 흉기로 돌변할 수도 있다.
남과 북은 핸디가 달라도 사이좋게 필드에 나가 함께 게임을 치러야 하는 운명에 놓여 있다. 햇볕정책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서는 우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한 뒤 대북원조, 대북협상, 대북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문봉섭(32·시라큐스대학 법과대학 2년)
『6.15 남북공동선언과 향후 통일정책의 과제』
김대중대통령의 햇볕정책은 많은 비판도 받았고 보완되어야 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한반도의 분단문제 해결을 위해 최초로 자주적 단초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충분한 의미를 가진다.
김대중정권의 통일정책이 실패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것도 정치적 동의를 얻지 못했고 국민의 여론청취를 충분히 거치지 못한 착오 때문이었다.
기본협상 과정의 하나인 북한과의 접촉에서도 국가 대(對) 국가의 협상과정이라는 점을 인식하지 못함으로써 한국정부의 비현실적 태도를 드러냈다. 따라서 향후 이러한 정책상의 과오를 수정, 한 단계 진보된 통일정책으로
다가서야 한다.
■이선정(26): 조지 워싱턴 법대 졸업
『통일을 향한 남한의 햇볕정책에 대한 코리안 아메리
칸의 시각』
지나간 반세기 동안 수없이 많은 남북통일 방안이 소개됐고 또한 실패했다. 이중 햇볕정책이야말로 최선의 대안책이 아닐 수 없다. 햇볕정책은 반세기 동안 변화된 남북사회의 특성을 감안, 정부간 논쟁을 줄이고 협력할 수 있는 최선의 회유적 방법을 제시했다고 믿는다.
뿐만 아니라 통일실현 후 닥칠 남북상황을 염두에 두고 남북이 서로 취해야 할 공동 협력방안과 태도에 대한 길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햇볕정책을 적극 지지한다.
■심영철(29): CUNY 스태튼 아일랜드 칼리지 국제학과: 『통일이 되어야 하는 이유』
통일국가 건설! 왜 우리는 통일을 해야 하고 어떻게 하면 통일을 이룰 수 있을 것인가? 우선 통일은 단일민족의 염원이고 통일은 민족의 발전과 번영을 위한 길이며 또한 한반도의 통일은 국제평화를 위해 중요하다.
■윤준구(CUNY 헌터칼리지)
『얼어붙은 땅에 봄이 오는 날』
분단의 고통은 단순히 남북의 의지가 아니라 국제적 이해관계 속에서 자의, 타의에 의해 이뤄진 만큼 통일문제 또한 자주적일 수 없는 치명적 모순을 안고 있다. 하지만 통일의 바탕은 한민족의 자주적인 노력이어야 한다.
온국민이 주인정신과 참여의식으로 통일을 향한 진정한 열망을 가져야 한다. 정치, 문화, 사회적인 융화를 위해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상호존중과 이해하는 자세로 아프게 허리춤이 잘려나간 이 땅에 평화의 꽃을 피워야 한다.
■김리차드(20) 코넬대학 산업근로 관계학과 4년
『한인 2세의 통일관점』
무엇보다 통일 이후 보다 나은 삶을 찾아 남한으로 대거 이주할 북한주민들을 위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
북한주민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지역경제발전을 이루고 그들의 값싼 노동력과 자연자원을 활용해야 한다.
또한 통일한국은 해외무역 증대를 통한 남북한 공동 경제발전으로 세계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 통일은 한반도 역사상 가장 의미 있는 일이자 남북 모두에게 이득을 가져오는 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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