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민화협회의 회장직을 맡았던 성기순씨가 새롭게 미주한국민화협회를 창립하고 의욕적인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LA한국교육원내에 832 스퀘어피트 규모의 둥지를 마련한 협회측은 뉴욕에 거주하는 민화작가 송덕희씨를 전임강사로 초빙해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민화인구도 늘릴 계획이다.
협회는 현재 매주 수요일에만 있는 민화교실을 앞으로는 주말과 저녁에도 개설할 방침이며 2세들을 대상으로 한 여름방학 민화강좌도 7월께 준비중에 있다. 그동안 실기 위주로만 진행되던 교육내용에 이론과목도 아울러 진행시켜 기초부터 다지게 된다.
또한 8월에는 한국의 유명한 민화작가인 송규태씨를 초청해 전시 및 한달간의 특강을 마련한다.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 부착된 ‘일월곤륜도’ 및 영부인 접견실의 ‘십장생’ 등을 그린 송씨의 방문은 미주지역 민화운동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국을 방문해 송규태씨의 개인지도를 받으며 많은 것을 배웠다는 성 회장은 "미주지역의 민화가 이제는 주부들의 여가선용 수준을 넘어 전통문화 보존, 발전 차원으로 도약할 시간이 왔다"고 강조하며 "명망 있는 작가들의 강의와 전시를 통해 민화계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주소 680 Wilshire Pl. 문의 (213)387-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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