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는 연극작품들이 거리와 공원, 놀이터, 기차역, 박물관 등 다양한 무대에 올려진다.

매년 여름이 되면 맨하탄 곳곳에서 거리 연극이 공연되는 가운데 올해 TNC(Theater For The New City)는 8월3일부터 9월15일까지 연출자 겸 극작가 크리스탈 필드의 뮤지컬 코미디 작품 ‘애세스 업히벌’(Access Upheaval)을 뉴욕시 거리와 공원, 놀이터 등 야외무대에 올린다.

올해로 26회째 맞는 TNC 거리 연극제는 8월3일 맨하탄을 시작으로 5개 보로에서 개최된다.

극자가인 크리스탈 필드는 1968년 필라델피아에서 거리 연극 작품을 쓰기 시작, 베트남전을 반대하는 야외 작품을 제작하는 등 거리 연극에 몰두해왔다.

’애세스 업히벌’은 각자 매우 특별한 환경에서 태어나 성장하는 청년 3명의 삶과 변화를 코믹하게 그리고 있다.

맨하탄 42가 기차역 그랜드센트럴 터미널의 밴더빌트 홀에서는 호리존 극단의 ‘황야의 목화밭에서’(In the Solitude of Cotton Fields)가 30일부터 오는 8월20일까지 공연된다.

여름 페스티벌의 단골 메뉴인 세익스피어 연극은 맨하탄 센트럴 팍과 롱아일랜드 밴더빌트 박물관, 멀리 몬탁의 루즈벨트 카운티 공원 무대를 달군다.

세익스피어의 ‘십이야’(Twelfth Night)가 오는 8월11일까지 센트럴 팍 들라코트 극장에서 무료 공연 중인 가운데 세익스피어의 3대 비극작품 중 하니인 ‘오델로’는 8월7일부터 9월1일까지 롱아일랜드 센터포트 소재 밴더빌트 박물관에서 선보인다.

’햄튼 세익스피어 페스티벌’은 2002년 여름 세익스피어 연극제 작품으로 ‘겨울이야기’(Winter’s Tale)를 24일부터 오는 8월25일까지 서폭 카운티 몬탁 인근 루즈벨트 카운티 공원과 사우스 햄튼의 아가왐 공원에서 소개한다.


날짜 장소
8월3일 오후 2시 E. 10th St and 1st Ave.(맨하탄)
8월4일 오후 2시 Harry’s Olayground, 206 E. 124th St.(맨하탄)
8월10일 오후 2시 St. Mark’s Park/Abe Lebewohl Pk, E. 10th St. & 2nd Ave.(맨하탄)
8월11일 오후2시 Herbert Von King Park, Marcy & Tompkins (Bedford/Stuyvesant, ㅂ
브루클린
8월16일 오후 8시 Coney Island Amusement, West 10th and Boardwalk(브루클린)
8월17일 오후 2시 St. Mary’s Park, 147th St. & St. Ann’s Ave.(브롱스)
8월18일 오후 2시 Sunnyside Gardens Community Assn., 48-21 39th Ave.(퀸즈)
8월24일 오후2시 Prospect Park, Oriental Pavillion(브루클린)
8월25일 오후 2시 Sobel Court & Bowen Street(스태튼 아일랜드)
9월7일 오후 2시 Wise Towers, 89th St. & Amsterdam Ave.(맨하탄)
9월8일 오후 2시 Central Park Bandshell(맨하탄)
9월14일 오후2시 Tompkins Square Park, E. 7th St. & Ave. A(맨하탄)
9월15일 오후 2시 Washington Square Park(맨하탄)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