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찾아오는 은행이 아니라 고객에게 다가가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3주간의 업무파악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인 안세근 나라은행 시카고 소장의 다짐이다.
보스턴 대학에서 재무관리를 전공한 후 월스트릿에서 채권 브로커로 일하던중 한국 현역군에 입대, 군복무를 마친 후 시카고 출신 아내를 따라 시카고에 둥지를 틀게 된 안소장은 시카고 한국계 은행에서 상업용 대출담당자로 3년간 근무하기도 했다.
안 소장은 “한국계 은행에서 근무하는 동안 대출업무 전반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 그러던 중 LA에 본사를 두고 있는 나라은행을 방문한 후 젊고 패기있는 은행의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 나라은행에서 꿈을 펼쳐보기로 결심했다”라며 “한인들에게 나라은행의 다양한 대출상품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발로 뛸 생각이다”라고 강조했다.
자신에 대해 당연히 ‘한인 1세대’라고 말하는 안씨는 “한인들의 경우 크레딧 관리요령이나 담보가 부족해 사업을 시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한인들에게 신용관리, 창업요령등에 대해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객이 은행을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은행이 직접 고객을 찾아다니는 은행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는 안 소장은 “누구라도 사업체를 구상중이거나 은행이 필요한 한인들은 나라은행(773-736-2881)로 연락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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