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언론 보도를 보면 우스운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김영삼 전 대통령 때부터 김대중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군을 홀대하는 정책을 쓴 대가로 군은 없는 것과 마찬가지였고 적의 서해침투 때도 맥을 못 추게 해 놓더니, 대선에 이용하기 위하여 병역 문제를 제기하니 우습다.
김대중 대통령의 아들들이 군에 갔다 왔다고 해서 병역 문제를 들고 일어서는 ‘졸장부 청와대’가 되고 있는 모양이다. 어떤 때는 군이 필요 없고 어떤 때는 군의 부정이 필요한가, 좀 ‘큰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 병역을 중요시하면 군도 중요시하라. 군의 사기는 생각지 않고 병역비리만 필요한가.
병역비리 처리는 군에 맡기고 대통령은 정당의 정책에 의거해 뽑아야 한다. 대한민국을 제대로 세울 수 있는 사람을 다음 대통령으로 뽑아야 되는 것을 왜 모르는가? 김대중 대통령은 두 번 실수를 하지 말라. 자기편이 아니더라도 나라를 정화해 나갈 사람을 다음 대통령으로 뽑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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