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는 한인이 많이 살고 있어 단체들도 많다. 그러나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어느 곳을 찾아가서 도움을 청해야 할지 막연한 경우가 적지 않다. 최근 시애틀에 거주하는 부부와 아들 3식구가 LA에 살기 위해서 왔다가 예기치 않게 한인타운에 있는 대형마켓 주차장에서 히스패닉 남자 2명과 여자 1명이 포함된 강도들이 칼을 목에 들이대 핸드백과 짐 보따리를 강탈당했다.
마켓의 도움으로 하루를 유숙하고 식사제공도 받았으며 주위에서 한인회를 찾아가서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겠다고 해서 찾아갔으나 일언지하 거절을 당했다. 도대체 이 단체는 무엇을 하는 곳인가 반문하며 한심한 곳이라고 하였다. 스스로 해결 못하면 구호기관을 주선하든 여의치 않으면 가까운 교회의 도움을 부탁하든 최대한 노력은 해보아야 되지 않았을까.
우리 단체는 그런 도움을 주는 기관이 아니라며 일언지하 거절을 했다니 사실이 아니기를 바랄 뿐이다. LA는 단체는 양산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한인들과 친근한 단체가 절대 필요하다.
이재수/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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