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국 신문 사회면을 보니 축구우상 ‘히딩크’의 고향 네덜란드에 거주하는 교민들은 600달러를 내고 운전면허시험을 다시 받아야 하고, 여성은 상반신 완전누드로 결핵검사사진을 찍어야 한단다.
공중보건을 위해 결핵환자 차단정책과 시민의 교통안전을 위해 시책을 확고히 하는 그들의 기본적 주권사항을 나무랄 일은 아니라 하더라도, 객관적 공익성을 지향하는 지구촌시대에 12달러면 충분한 미국의 운전시험 제도와 비교가 되어 불쾌하다.
우선 네덜란드의 간판격인 ‘히딩크’ 하면 합리적인 지도력과 지칠 줄 모르는 노력으로 존경받을 만하다. 차별의 이유인즉 한국은 결핵 위험국이며, 한국의 운전면허 시험과정의 불신 때문이라고 한다. 비록 한국이 스포츠 4대강국이 되었고, 세계12위의 경제 대국이 되었어도, 조국의 건강관리 수준과 각종자격증 시험과정이 세계적 인정을 받기에는 아직도 후진국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국제적 평가가 아닐 수 없다. 이번 기회에 제도를 개선하는 게 바람직할 것이다.
박원철/AA교통위반자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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