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0대 지역에
오렌지카운티 등
가주 3곳 포함돼
지수 지역 중간 주택가 일년전대비 집값상승율
3.0 네이플(플로리다) 28만 950달러 29.8
2.9 몬머스(뉴저지) 10만9,370달러 21.2
2 .9 샌호제(캘리포니아) 54만3,400달러 3.0
2.8 샌디에고(캘리포니아) 35만6,440달러 21.4
2.8 콜로라도 스프링스(콜로라도)18만4,390달러 13.1
2.7 오렌지카운티(캘리포니아) 40만3,420달러 16.6
2.7 덴버(콜로라도) 22만4,780달러 13.6
2.7 볼티모어(메릴랜드) 22만4,780달러 13.6
2 .6 마이애미(플로리다) 17만3,180달러 17.1
2.6 사라소타(플로리다) 18만6,470달러 15.0
주택가는 NAR의 자료, *지역은 Economy.com의 자료임.
주택가 거품론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캘리포니아 샌호제, 샌디에고, 오렌지카운티 등의 지역 주택가가 너무 높게 형성돼 있다는 지적이다.
‘이코노미 닷컴’(Economy.com)이 최근 전국 140여 지역의 주택가격 적정성 여부를 이자율, 인구, 소득 증가 등을 고려해 평가한 결과 주택가에 거품이 낀 것으로 판단되는 상위 10대 지역에 캘리포니아의 3개 지역이 포함됐다.
‘이코노미 닷컴’이 발표한 주택가격 지수(Index)의 경우 수치가 높을수록 지역 주택가 상승의 근거가 약하다는 것을 뜻하는 데 샌호제(2.8)는 플로리다 네이플(3.0), 뉴저지 몬머스(2.9)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으며 샌디에고는 2.8, 오렌지카운티는 2.7을 기록했다.
‘이코노미 닷컴’ 측은 “조닝법과 같이 주택 공급을 제한하는 요소가 거품이 끼는 것을 막을 수 있어 높은 주택가가 반드시 거품을 의미하진 않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주택가 하락이 곧 현실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가는 지난 5년 간 전국적으로 31%나 상승했으며 지난해에도 7.4%가 올라 최근의 상승률은 과거 평균치를 상회하고 있다. 전미부동산업자협회(NAR)가 1968년 주택가 변동을 기록하기 시작한 이후 전국적으로 주택가는 한번도 하락한 적이 없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주택가 하락이 기록된 예가 있어 지역적으로 주택가가 정점을 찍고 하락세로 돌아서게 되리라는 전망을 가능케 하고 있다.
‘뉴스타 부동산’의 에디 김 부사장은 “매물로 나온 주택 중 판매된 주택 비중이 2000년부터 조금씩 떨어져 왔다”면서 “매물이 쌓이다 보면 셀러들이 내년 봄에는 주택 판매가를 낮추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형직 기자>
hjba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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