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모기지 융자 사전승인(pre-approved)을 받아 50%를 다운페이먼트하고 집을 장만하려고 하는데 에스크로 클로징을 2주 앞두고 렌더 측이 저의 재정상태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제 수입과 크레딧은 완벽하지만 다운페이먼트는 제 돈이 아닌 것 같다는 주장입니다. 융자 없이 현찰로 집을 매입할 까도 생각중인데, 렌더 측에 대응할 방법은 없습니까.
<답> 렌더가 다운페이먼트 할 돈의 출처에 대해 확인작업을 한다는 조항이 사전승인 문서에 없다면 이는 명백히 렌더 측의 계약위반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렌더 측의 입장을 바꾸게 할 방법은 없는 듯 하군요. 다운페이먼트 할 돈이 충분하고 출처도 분명하다면 렌더에게 그 돈이 귀하의 돈임을 증명해 보이면 되지 않습니까.
현찰이 충분하다면 우선 집을 매입하시고 추후 재융자를 통해 렌더를 바꾸십시오.
특히 귀하에게 별 도움이 되지 않고 불만족스런 결과를 가져오는 융자 브로커는 멀리하시는 게 좋습니다.
14년간 렌트해 살던 집 매입 원해
<문> 지난 14년간 단독주택을 렌트해 살아왔습니다. 요즘 여유자금이 생겨 아예 이 집을 매입하려고 하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합니까. 집을 좀 낡았지만 동네는 매우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비싼 렌트를 내느니, 같은 값이면 집을 사는 게 낫겠다는 생각입니다.
<답> 귀하가 현 소유주와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면 매입의사를 타진해 보십시오. 집이 낡았다는 말은 하지 마시고요. 소유주로서는 매달 렌트를 받으면서도 집 관리 전반에 대해 계속 신경을 써야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아예 집을 파는 것을 더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소유주와 직접 만나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때 이 점을 충분히 강조하십시오.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상황이 전개될 수 있습니다.
재융자, 15년과 30년 어느 것이 나은가
<문> 현재 갖고 있는 모기지를 재융자 하려고 하는 데 15년 상환과 30년 상환 중 어떤 게 낫습니까. 15년 상환의 경우 월 페이먼트는 조금 높지만 이자를 덜 내는 것이 장점인 듯 한데요. 또 이자상환금에 대한 세금혜택도 고려해 봐야겠지요.
<답> 과거와 달리 요즘 모기지 이자율은 15년 상환과 30년 상환이 1%이상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15년 상환 모기지를 선택하실 경우 30년 상환 시 보다 월 페이먼트가 20%이상 많아지게 됩니다. 물론 귀하의 재정상황이 좋아서 20% 높은 페이먼트를 감당할 수 있으면 걱정이 없습니다만 그렇지 않다면 30년 상환을 선택하시는 게 현명할 것 같습니다.
휴가용 주택 장만 지금이 적기인지
<문> 현재 살고 있는 집은 그대로 두고 추가로 휴가용 주택장만을 생각 중인데 지금이 시기적으로 적절한지 판단이 잘 안됩니다.
<답> 휴가용 주택장만을 위해 들어가는 돈이 지금 당장 없어도 되는 돈일 경우에만 그렇게 하십시오. 휴양지의 주택들은 경제환경에 따라 집 값의 등락이 매우 심합니다.
그래서 렌더들은 보통 휴양지의 주택들에 대해 높은 이자율을 적용하지요.
귀하의 재정상태가 최악의 상황에 빠지는 경우를 가정해 신중히 결정하십시오.
<정리-하천식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