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노나카 후보 아깝게 석패, 최경환후보 11월 본선 진출
▲ 시간별 투표소 표정.
21일 오전9시경 각 투표소의 표정은 한산했다. 7시에 문을 연 투표소는 오전9시까지 전체 선거인의 약 6%만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추정, 선거위원회가 이번 예비선거의 투표율이 저조할 것을 우려해 각 방송사를 통해 투표참여를 당부하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정오가 지나자 오후3시에 열리는 하와이대 풋불경기 시청이전에 서둘러 투표를 마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오후5시경, 각 당의 후보들이 마지막 한표까지 얻기 위해 선거유세를 멈추지 않고 전력 투구한 가운데 미처 투표를 하지 못한 선거인들이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로 줄줄이 달려왔다.
▲ 주상원 11지구 케이시 최, 공화 경선 승리
주상원 제11지역구 공화당 후보경선에 출마한 케이시 최(한국명:최경환)후보는 한인밀집 지역인 11지역구에서 같은 당의 제이크 워트너후보에게 6%포인트 앞선 1,412표를 얻어 당선됐다.
최경환씨는 21일 오후6시 막판까지 키아모쿠에서 후원회 관계자들과 거리 유세를 펼쳤는데 당시 최경환씨는 "편안한 마음으로 개표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케이시 최후보 후원회 관계자들은 이날 개표가 끝나는 시간까지 공화당 주지사로 당선된 린다 링글후보 선거본부에서 자리를 뜨지 못하고 결과를 지켜봤다. 공화당 11지구 주 상원후보로 당선이 확정되자 "먼저 한인유권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본선거를 앞두고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차근차근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계속적인 한인들의 적극적인 지지도 당부했다.
▲공화당 부지사경선
달톤 타노나카 석패
한편 한인계 3세로 공화당 부주지사후보로 출마한 달톤 타노나카후보는 아깝게 같은 당의 제임스 듀크 아이오나후보에게 8,284표 차로 물러섰다. 초반부터 아이오나 후보와 접전을 벌였던 달톤 타노나카후보는 끝내 12% 되는 표차를 따라 잡지 못하고 아쉽게 석패하고 말았다. 이날 달톤 타노나카후보는 착잡한 표정으로 개표결과를 지켜보며 끝까지 자신을 후원해준 한인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도 전했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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