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0. 총선(11월5일)이 꼭 한달 앞으로 성큼 다가온 가운데 공화당 11지구 주상원 케이시 최 후보가 막판 표밭 다지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3일 마칼로아 선거본부 사무실 오픈식에서 만난 최 후보는 선거레이스가 이제 중반을 돌아 결승점에 다다름 만큼 한인 유권자는 물론 이번 선거의 당락을 결정할 백인들의 표를 얻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었다.
최 후보는 우선 11지구 가정을 가가호호 방문하며 유권자들과 직접 만나 지지를 호소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시간이 충분치 않은 만큼 한인들이 입에서 입으로 이웃주민에게 최 후보를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이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집 마당에 자신의 선거캠페인 팻말을 부착하거나 이웃에 나눠주는 등 옷소매를 걷어붙이고 지원해 준다면 주상원 입성의 길이 보다 활짝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후보는 또한 각 가정에 홍보물을 우송하거나 로컬방송국 인터뷰를 통해 주류사회에 얼굴 알리기 캠페인을 남은 한달 동안 계속 벌여 나갈 예정이다. "현재 상당수에 달하는 이 지역 부동표를 공화당으로 끌어 들이는 것이 급선"이라며 "4년전 선거당시 이 지역에서는 린다 링글주지사후보가 55%의 지지를 얻은 것을 감안, 이번에도 민주당보다는 공화당의 손을 유권자들이 들어 줄 가능성이 높다"고 그는 전했다.
최 후보는 "민주당의 캐롤 후쿠나가후보가 만만한 상대는 아니지만 11지구에는 2,500여명에 달하는 한인유권자가 있고 백인계가 공화당을 지지할 뿐 아니라 변화의 물결이 강하게 불고 있는 등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며 "선거 막바지까지 혼신을 다해 꼭 주상원에 당선, 한인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3일 열린 선거캠페인본부 오픈식에는 케이시 최 후보를 지지하는 한인 및 로컬인들이 대거 참석, 최후보가 주상원에 입성할 수 있도록 힘을 한 곳에 모았다.
<김현조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