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12세까지...방학친구 어울리다 PC방 등 전전
최근들어 가출하는 청소년들이 다시 늘고 있으며 조기유학온 자녀를 뒷바라지하러 온 유부녀들의 불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가정 상담기관에 따르면 그동안 비슷한 수준을 보였던 청소년 가출 상담이 요즘 눈에 띄게 늘어났으며 가출 연령이 점차 어려져 12세짜리가 집에 들어가지 않는 경우도 접수되고 있다.
가정문제연구소(소장 레지나 김)는 올 3/4분기(7~9월) 동안 접수한 청소년 가출 사례는 26건에 달하며 이중 21명이 12~14세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가족사랑상담센터(소장 박순탁)도 "방학이 끝나면서 가출 상담이 늘고 있으며 문제 학생들은 처음에는 귀가를 늦추다 날짜가 지나면서 부모와의 갈등으로 며칠씩 집에 들어가지 않는 케이스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상담전문가에 따르면 방학기간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과 개학 후에도 계속 어울려 다니다 친구집이나 PC방에서 밤을 새는 것이 가출로 이어진다. 특히 친구집에서 잠을 자는 청소년들은 가정에 문제가 있어 귀가할 수 없다고 친구 부모들에게 거짓말을 하거나 집에 연락을 했다고 안심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자녀의 친구가 집에서 잠을 잘 경우 어떤 방법
을 써서라도 부모에게 연락을 취하는 것이 탈선을 예방할 수 있는 길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한편 유학온 자녀들을 뒷바라지하기 위해 온 유부녀들이 낮시간 골프장 등지에서 유부남을 만나 불륜을 맺는 사례도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롱아일랜드 한 사립중학교에 아들을 조기 유학시킨 K씨 경우 뉴욕에서 유부남 3명과 불륜을 맺어 이들 3가정을 파탄에 빠뜨렸다. 뉴저지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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