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달이다. 일 평생을 살면서 우리는 얼마나 감사를 하며 사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때이다. 하늘이 우리를 이 땅에 보내준 것부터 감사의 조건은 된다. 한 번밖에 없는 생(生)이지만 사람으로 태어나 삶을 산다는 것은 그 무엇보다도 감사할 일이다.
감사할 일은 찾으면 많다. 제일 먼저 감사할 일은 부모가 나를 낳아준 것일 게다. 그러니 나를 낳아준 부모의 은혜에 감사해야 한다. 부모 없이 이 땅에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아무리 능력이 모자란 부모라 해도 부모의 은혜에 감사함은 나의 모든 것을 다 드린다해도 부족하다.
감사의 달을 맞아 부모의 은혜에 감사할 방법을 찾아 실행해 보자.
두 번째 감사해야 할 일은 스승에게다. 스승은 유치원부터 대학원까지 우리를 가르쳐준 모든 선생이 이에 포함된다. 학교뿐만 아니라 교회나 사찰, 성당에서의 스승도 마찬가지다.
스승 없는 제자는 없다. 스승을 통해 우리는 깨닫고 자라난다. 스승을 통해 우리는 좋은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다.
세 번째 감사해야 할 일은 조국이다. 조국 없는 슬픔을 우리네 선조들은 뼈져리게 당했다. 일제 36년을 통해 우리의 조상들은 이름도 뺏기고 성도 뺏기고 모든 것을 빼앗겼었다. 이러한 슬픔을 딛고 광복한 우리는 다시는 조국에 누가 되지 않게 조국을 위해 힘써야 될 것이다. 조국이 있음에 떳떳한 자신이 될 수 있다.
네 번째 감사해야 할 일은 가족이다. 사랑하는 아내와 남편, 그리고 딸과 아들들. 우리는 가족을 통해 기쁨을 누린다. 가족은 가정을 뒷받침하는 구성원이다. 가정은 사회의 최소 단위이다. 가족은 슬플 때 함께 슬퍼하고 기쁠 때 함께 기쁨을 나누므로, 우리는 삶의 귀중함을 깨닫는다.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감사를 가짐은 이래서 중요하다.
다섯 번째 감사해야 할 일은 이웃이다. 이웃과 이웃이 도우므로 사회는 건전해지고 어려움을 해결해 나간다. 이웃에는 바로 옆집에 사는 사람도 들어가지만, 우편배달부, 택시운전사, 버스운전사, 전철운전사, 직장의 동료, 교회의 신앙이웃, 학교 친구들 등등 많은 사람들이 이웃에 속한다. 지나칠 때마다 반가운 웃음 한 번 지어주는 것도 감사의 표현일 것이다.
여섯 번째 감사해야 할 일은 직장이나 사업체다. 직장이 있는 사람들은 직장에 감사해야 한다. 사업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사업에 감사해야 한다. 실직을 당해본 사람들은 실직의 슬픔과 외로움을 안다. 자신이 직장으로부터 얻는 것보다 자신이 직장을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는 가를 먼저 생각하며 감사하게 직장을 다니며 사업체를 일구는 것도 중요하다.
일곱 번째 감사해야 할 일은 건강이다. 물론 건강치 못해 병원에 입원해 있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현재 건강한 사람들은 자신의 건강에 진정으로 감사해야 한다. 그리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건강만큼 인생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도 드물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게 된다. 정말 감사해야 한다.
여덟 번째 감사해야 할 일은 미국에 살고 있다는 사실이다. 미국이란 나라는 흠도 많지만 장점도 많이 갖고 있다. 기회의 나라요, 물질이 풍부한 나라다. 미국에서 밥 굶는 사람들은 전부 게을러서 굶는 사람들이다. 자신이 노력하면 노력한 만큼 대가가 따라주는 곳이 미국이다. 기회를 살리고 열심히 일하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는 나라다.
아홉 번째 감사해야 할 일은 이 시대에 태어난 것이다. 과학의 발달, 컴퓨터의 발달로 사람은 최대의 편의를 유지하며 살고 있다. 자동차 하나만 봐도 편리의 극치다. 편한 대로 살아갈 수 있음은 행복을 느끼게 하는 도구가 된다. 의학의 발달로 수명도 길어진다고 한다. 오래오래 살며 행복하다면 더 감사해야 할 것이다.
열 번째로 감사해야 할 일은 자연이다. 값없이 마시는 공기. 따뜻한 햇볕. 푸르른 하늘. 얼마 안있으면 추수감사절이 다가온다. 추수는 자연의 도움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다. 자연을 통해 걷어들이는 곡물을 통해 우리는 살아간다. 자연이 있음으로 인간은 존재할 수 있다. 사람도 자연의 일부임을 또한 감사해야 한다. 죽으면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태어남을 감사하자. 부모. 스승. 조국. 가족. 이웃. 직장이나 사업체. 건강. 미국에 살고 있음. 이 시대에 태어남. 자연에 감사를 느끼는 11월이 되고 남은 생을 평생 감사하며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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