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간선거에서 여당은 패배한다는 징크스를 깨고 부시대통령의 공화당이 승리를 했다. 하지만 얼마전 이라크 대통령 후세인이 국민의 100% 지지를 받은 것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상하원 의석을 보면 부시의 공화당은 52% 정도의 지지를 받은 셈 이다.
지지율로는 100 대 52인데 유엔 안보리에서 부시를 반대하던 프랑스, 중국, 러시아도 100%의 지지를 받는 후세인의 손을 안들어주고 52%의 지지를 받은 공화당의 부시 손을 들어 주었다.
100% 지지를 받은 역대 정치인은 모두 실패했다. 역사적으로 고찰하면 근대 정치인들 중에 100% 지지를 받은 대표적 인물은 스탈린이다.
그는 속칭 스탈린 헌법을 제정하고 1인 독재를 실시하기 위해 국민의 자유를 제한하고 인권을 억압했다. 무수한 공산당 간부들과 군인,지식계급을 반혁명죄, 스파이의 죄명을 씌워 유배하고 처형하여 독재의 기반을 견고히 하고 100%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그는 자신의 동상을 많이 세웠다.
그러나 그 동상은 공산당이 무너지면서 쓰러져 자취를 감추었다. 히틀러도 같은 길을 걸었다.
신경전문의들의 연구서를 보면 사람의 신경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구성돼 있는데 교감신경은 “내가 제일이다 나를 섬겨라”는 역할을 하고 부교감신경을 “나는 부족하다 남을 섬기며 살자”고 한다. 교감신경이 강한 사람은 머리가 아프고 성격이 거칠어져서 불안하게 산다고 한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잘 조화되면 사람은 행복하다. 섬김은 행복을 창조한다. 우리는 어디서나 섬기고 살때 강하여 지고 행복하다.
유엔안보리가 부시 대통령의 손을 들어 주는 이유를 잘 안다. 100% 지지를 받는 자의 앞길이 멀지 않은 것이 불을 보는 것같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자유 안에서 정직하게 나의 생활을 더욱더 충실히 살아야 하겠다. “거짓은 내 조국을 망치고 자신을 망치는 원수”라고 한 도산 안창호 선생의 고백을 되새겨본다.
이동준
남가주 원로목사회
총무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