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교도와 추수감사절은 미국과 캐나다의 모든 국민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명절이다. 1620년 종교의 자유를 찾아 영국에서 메이플라워호로 건너온 청교도들은 많은 인명 피해를 입고 플리머스에 도착했다. 살아남은 청교도들이 열심히 농사를 지어 그 첫 수확으로 하나님께 감사의 제단을 쌓았다. 특별히 인디언을 초대하여 칠면조 고기로 대접하면서 3일간 축제를 지냈다.
1789년 링컨 대통령이 정식으로 국민 축제일로 정했고 1939년 루즈벨트 대통령이 매년 11월 넷째 목요일로 변경했다.
종교와 절기별로 여러 명절이 있지만 미국과 캐나다는 영국 식민지에서 독립된 후 추수감사절을 가정의 날로 지키고 있다. 여러 명절 중에서 추수감사절만은 온 가족이 모여서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은혜를 감사하면서 맛있는 진수성찬을 같이 즐기는 날로 지켜져 오고 있다.
알콜, 마약, 이혼, 실직, 각종 질병으로 도시마다 늘어난 홈리스들이 갈 곳이 없으며 유난히 외로움을 느끼는 날이 그 날이다. 각 교회와 무료 급식소에서 칠면조 고기 요리로 하루만이라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본 재단에서 16년전 시작한 ‘사랑의 터키’ 행사를 뉴욕, 워싱턴, 디트로이트, LA, 샌디에고, 시카고 등 대도시에서 지속적인 홍보로 여러 단체들이 실시하고 있다. 성경에서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고 했으니 이같은 따뜻한 사랑 나눔은 정말 감사한 일이다.
미국은 250여나라 이민자들이 모여 살지만 특히 우리 한민족은 어디에 가든지 교회를 세운다. 성경에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했으니 추수감사절을 맞아 고통 당하는 이웃에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감사가 넘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원한다.
전상복
사랑의 터키 한미재단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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