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교육국은 학생,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파업에 대비한 비상대책을 발표했다.

교육국은 각 학교별로 파업시 학생들의 통학 방법과 수업시간, 연락처 등을 알려주는 공문을 내리고, 학부모들에게 전달케 하는 등 비상대책을 마련했다. 다음은 교육국이 발표한 비상대책의 주요 내용이다.

▲교육국은 TV와 라디오 방송을 통해 비상대책 안내방송을 실시한다. TV는 WCBS(채널2), WNBC(4), WNYW(5), WABC(7), WNYE(25), NY1(케이블방송 채널1)이고 라디오는 WINS(1010 AM), WCBS(880 AM), WLIB(1190 AM), WBLS(107.5 FM), WNYE(91.5 FM) 등이다.

▲파업이 시작되는 첫날 교육국의 대책 안내가 있을 때까지 모든 학생들의 등교시간은 2시간 연기(평균 오전 10시20분)되며 스쿨버스 운행도 이에 따라 2시간 연기된다.

▲유치원의 경우 모든 아침수업이 취소된다.
▲하교시간은 종전과 동일하다.
▲각 학교가 운영하는 모든 애프터스쿨 프로그램이 취소된다.
▲학부모는 하교시간이 앞당겨질 시 자녀를 픽업할 수 있는 친척, 친구 등을 미리 정하고 이를 주어진 양식을 통해 학교에 알려야 한다.

■ 대중교통 파업시 메트로노스와 LIRR 변경 스케줄
-메트로노스 (오전 5~11시, 오후 3~8시30분)
▲허드슨 라인 ; 마블 힐(Marble Hill)과 유니버시티 하이츠(University Heights), 모리스 하리츠(Morris Heights)역의 일반 서비스가 중단된다.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과 스피턴-듀빌(Spuyten-Duyvil)역에서 셔틀 기차을 갈아타야 된다.

▲할렘 라인; 웨이크필드(Wakefield), 우드론(Woodlawn), 윌리엄스 브리지(Williams Bridge), 보태니컬 가든(Botanical Garden), 포담(Fordham), 트레몬트(Tremont), 멜로즈 (Melrose) 서비스가 중단된다. 마운트 버논웨스트와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에서 정차역을 위한 셔틀 기차에 탑승하면 된다.

▲양키 스타디움; 임시 플랫폼이 설치돼 125가 역과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을 이어준다.

-LIRR(오전 6~9시, 오후 4~7시)

▲이스턴 퀸즈/ 웨스턴 낫소 노선; 벨로즈, 퀸즈 빌리지, 홀리스 역에서 정차하지 않는다. 플로럴 팍이나 자메이카 역에서 임시노선으로 갈아타면 원하는 역에서 내릴 수 있다.

▲사우스이스트 퀸즈/ 사우스웨스트 낫소 노선; 로즈데이르 로커스트 매너, 세인트 알반스에서 멈추지 않는다. 파라커웨이와 롱비치 탑승자는 밸리 스트림이나 로렐턴 역에서 내려야 한다.

▲노스퀸즈/ 노스웨스트 낫소 노선; 리틀넥, 더글라스턴, 아번데이르 브로드웨이, 머레이 히르 플러싱/메인, 쉐이 스타디움에서 정차하지 않는다. 이 역 탑승자들은 그레잇 넥이나 베이사이드 헙스에서 탑승할 수 있다.

▲센트럴 퀸즈; 자메이카, 큐가든, 포레스트 힐스, 우드사이드역을 우회한다. 일부 역은 셔틀기차가 운행된다.

▲롱아일랜드 시티; 헌터스포인트 애비뉴 역이 폐쇄된다.
<이민수. 김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