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서 찬밥신세 벗어나려 발버둥
‘제패니스 드림’을 찾아볼까?
한때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의 캐처라는 평가를 받던 텍사스 레인저스의 프리에이전트(FA) 캐처 이반 로드리게스(31)가 꽁꽁 얼어붙은 FA마켓에서 전혀 입질을 받지 못하자 차선책으로 일본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드리게스의 에이전트 제프 무라드는 20일 “로드리게스가 미국에서 충분한 대접을 받을 수 있는 팀을 찾지 못한 시점에서 일본 진출이라는 대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산 10차례 올스타와 10차례 골드글러브에 선정됐으며 1999년 아메리칸리그 MVP로 뽑히기도 했던 로드리게스는 지난 10여년간 자타공인의 메이저리그 최고캐처로 명성을 날렸던 거물 선수. 그러나 지난 2년여간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경기에 제대로 출전하지 못하자 신체적 부담이 큰 포지션 때문에 선수로서 수명이 다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을 받았다. 더욱이 엄청난 몸값(지난 5년간 5,000만달러) 부담 때문에 친정팀인 레인저스가 일찌감치 재계약 포기를 선언했고 다른 팀들도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자 로드리게스는 일본행까지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찬 밥 신세로 전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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