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4대 그랜드슬램 대회중 3개를 휩쓸며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선 서리나 윌리엄스(21·사진)가 AP통신 ‘올해의 여성체육인’으로 선정됐다.
27일 발표된 미 스포츠 기자단 투표결과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53장의 1위표를 포함, 351점을 얻어 27장의 1위표와 193점을 얻은 골프여왕 아니카 소렌스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올해 최고의 여성 스포츠스타로 뽑혔다. 3위는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인 사라 휴스가 차지했다. 휴스는 12장의 1위표와 158점을 얻었다.
윌리엄스는 올해 61게임에서 56승을 따내 9할1푼78리라는 경이적인 승률을 기록했으며 출전한 13개 대회 중 8개대회에서 우승, 우승률 6할1푼5리를 기록했다.
올해 윌리엄스가 벌어들인 360만달러의 상금은 역대 WTA(세계여자테니스투어) 최고기록. 반면 2위를 차지한 소렌스탐은 23개 LPGA투어 대회중 11개에서 우승했고 비 LPGA대회인 호주와 스웨덴에서도 1승씩을 거둬 올해 출전한 25개 대회에서 13승을 따내며 우승률 5할2푼을 기록했다.
소렌스탐은 또 평균타수(68.70)와 상금액(약 280만달러)에서도 신기록을 수립했다.
하지만 메이저대회 성적은 윌리엄스가 소렌스탐을 압도했다. 윌리엄스는 올해 부상으로 결장한 호주오픈을 빼고 나머지 3개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21전 전승을 거두며 타이틀을 휩쓸었으나 소렌스탐은 시즌 첫 메이저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만 우승했을 뿐 나머지 3개 대회는 박세리, 줄리 잉스터, 카리 웹에게 우승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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