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이 부러져 6주 동안 뛰지 못했던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간판스타 쿼터백 다나븐 맥냅이 연습을 시작했다. 11일 또는 12일 플레이오프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맥냅은 2일 연습이 끝난 뒤 “의문에 여지가 없다. 플레이오프 경기에는 무조건 출전한다”고 큰소리를 쳤다. 그러나 앤디 리드 감독은 “하루 밤 자고 난 뒤에도 아무 통증이 없는지, 다시 부어오르지 않는지 보고 난 뒤에 말하자”며 이날 스타터를 발표하지 않았다.
맥냅은 지난 11월17일 애리조나 카디널스에 38대14로 이긴 경기에서 발목이 부러졌다. 맥냅의 지휘아래 7승3패를 달리던 이글스는 맥냅의 결장에도 아랑곳없이 5연승을 달리던 끝에 시즌 피날레에서 뉴욕 자이언츠에 7대10으로 패했다. 그러나 맥냅은 이글스 수퍼보울 진출의 ‘필수조건’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글스는 맥냅이 뛰지 못할 경우 역시 부상으로 지난 5주간 뛰지 못했던 코이 뎃머를 스타터로 내세울 계획이며, A.J. 필리는 4승1패 전적에도 불구 3진으로 돌아가야 한다.
<이규태 기자>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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