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통국, 고속도로 선상은 불허… 상의, 계속 로비키로‘가든그로브 한인상가 지역’ 활성화를 위해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가 추진하고 있는 가든그로브 프리웨이(22번)에 한인상가 지역을 알리는 사인판 설치안이 역풍을 만났다.
이곳 한인상가 지역 사인판 설치 허용 여부에 칼자루를 쥐고 있는 캘리포니아주 교통국은 최근 프리웨이에서 일반도로로 나오는 출구(off-ramp)에 설치하는 것은 승인했으나 프리웨이 선상에 설치하는 것은 불허했다.
교통국은 프리웨이의 사인판 난립이 운전자들의 시야를 방해, 교통사고를 초래할 위험성 등을 감안하여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상공회의소는 가든그로브 블러버드를 운행하는 운전자들에게 이 길을 따라 비치 블러버드부터 브룩허스트 스트릿까지가 한인 상가지역임을 알리는 조형물 설치 후속 작업으로 타커뮤니티에도 더욱 널리 알려 발길을 이곳으로 유도, 한인 상가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목적으로 프리웨이 사인판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GG 시의회는 지난해 9월 정기모임에서 이를 지지키로 결정했으며 캘리포니아주 조셉 던 상윈의원, 켄 매덕스 하원의원 등은 교통국에 이를 승인해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의 서한을 우송하기도 했다.
상공회의소의 조의원씨는 “오프 램프에 사인판을 설치하는 것만으로는 한인 상가지역을 타커뮤니티에 알리고자 하는 목적을 이룰 수 없으므로 상공회의소는 관계 요로에 로비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공회의소 안은 22번 프리웨이 선상과 프리웨이 비치 블러버드 및 브룩허스트 스트릿 출구에 사인판을 설치하는 것으로 필요한 경비는 상공회의소가 자체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웨스트민스터의 베트남계 상가지역 ‘리틀 사이공’을 알리는 사인판은 10년 전 22번 프리웨이 동쪽 방향 매그놀리아 애비뉴 인근 등에 설치되었으나 베트남 커뮤니티가 그 실현을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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