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떡궁합 콤비 재결합?
텍사스 레인저스가 전 LA 다저스 캐처 채드 크루터(38)와 1년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박찬호-크루터’ 콤비가 텍사스에서 재현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레인저스는 7일 크루터와 75만달러에 비개런티 계약을 맺었다. 크루터는 스프링캠프에 명단외 선수로 초대되며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되어야만 75만달러를 받을 수 있다. 크루터의 계약을 그가 지난 2000∼01년 다저스에서 현 레인저스의 제1선발인 박찬호의 전담캐처로 뛰었던 사실 때문에 각별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레인저스 잔 하트 단장은 이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크루터가 현 레인저스 캐처 중 투수리드와 경험, 수비력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라는 점을 지적하며 반드시 박찬호때문에 영입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크루터가 레인저스 로스터에 포함될 경우 그가 박찬호의 전담캐처가 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
올스타 이반 로드리게스가 프리에이전트로 떠나간 레인저스는 현재 아이나 디아스를 주전캐처, 터드 그린을 백업캐처로 점찍고 있어 크루터는 그린과 로스터 스팟을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이는데 만약 박찬호가 그를 또 다시 전담캐처로 점찍는다면 경쟁에서 훨씬 유리해지는 것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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