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은 여전히 무소식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우완투수 엘머 드센스와 2년간 730만달러에 계약, 선발진을 보강했다. 하지만 김병현(24)과의 연봉협상은 아직도 감감무소식이다.
지난달 1루수 이루비엘 듀라소를 오클랜드 A’s로 보낸 4팀 트레이드를 통해 신시내티 레즈에서 D백스로 온 드센스(31)는 지난해 30번의 선발등판에서 7승8패, 방어율 3.03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랭킹 6위에 해당하는 방어율(3.03)이 말해주듯 수준급 투수로 랜디 잔슨, 커트 쉴링에 이어 제3 선발로 기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봉조정 대상자였던 드센스가 다년계약에 합의함에 따라 D백스 내 연봉조정대상자는 데이브 들루치, 퀸튼 맥크라켄과 김병현 등 3명으로 줄어들었다.
드센스의 가세로 김병현의 선발진 진입이 한층 어려워진 것은 물론. 지난해 잔슨과 쉴링의 투톱이 47승12패를 기록했으나 나머지 선발투수들이 25승33패에 그쳤던 D백스는 나머지 선발진 강화를 오프시즌 제1목표로 삼고 드센스를 영입했다. 이로써 선발진 3명은 굳어졌고 나머지 2자리는 잔 패터슨과 미겔 바티스타가 유력한 가운데 김병현이 와일드카드인 상황. 김병현의 경우는 스프링캠프 부상에서 돌아온 클로저 맷 맨타이가 완전 회복됐을지 여부가 선발전환의 변수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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