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새해가 되면 흡연자의 30% 정도가 금연을 결심하지만 8%만이 성공을 하고 22%는 다시 흡연을 한다고 한다.
담배는 중독물체 위험순위 지표에서 코데인이나 수면제 다음으로 위험하고 카페인보다는 더 위험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수많은 연구 조사에서 모두 흡연은 질병과 사망의 원인으로 밝혀졌고 담배 한 개피는 수명을 11분 단축시킨다고 한다.
남성 폐암 87%와 여성 관련 암 75%가 흡연으로 기인하며 흡연자들은 비흡연자보다 평균 6-8년 일찍 사망하게 되어 금연은 인간이 암을 예방하고 사망률을 낮출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이다.
여성들은 일반적으로 유방암을 걱정하지만 유방암보다는 담배로 인한 폐암사망 여성이 더 많다.
만약 20년간 매일 담배를 한 갑씩 피웠다면 14만6,000 개피의 담배를 피운 것이고, 담배 한 개피를 평균 7번 흡입하기 때문에 1백만번 이상 니코틴을 입으로 들여 마신 셈이고, 한 개피 담배가 11분의 수명을 단축시킨다고 하니 3년 정도 수명 단축을 감수해야 한다.
흡연자와 함께 생활하는 가족들도 흡연 피해를 받게 되며 이를 간접흡연이라고 한다. 흡연자가 내뿜는 담배 연기와 담배가 타들어 가면서 생기는 연기는 흡연자가 들이 마시는 니코틴 량의 2배나 되며 일산화탄소는 5배가 더 많은 양이 생겨서 흡연자의 아내는 비흡연자의 아내들 보다 폐암에 걸릴 확률이 30%가 증가되며 자녀들 또한 잦은 기침, 재채기, 안구 질환 등으로 고통을 당할 위험이 있다.
니코틴 의존도를 확인하기 위한 6가지 자가 질의문이 있다.
첫째 아침 잠에서 깨어나 첫 담배를 피우는 시기가 바로 인가 또는 1시간 후인가?
둘째 금연구역에서도 담배를 피우고 싶은가?
셋째 하루 중에 담배 맛이 가장 좋은 때가 아침인가?
넷째 하루 동안에 담배를 10개피 이상 혹은 그 이하로 피우는가?
다섯째 오후나 저녁보다 오전 중에 더 담배를 피우는가?
여섯째 몸이 아파서 하루종일 누워있을 때에도 담배를 피우는가?
등으로 그 심각성 여부를 각각 0~3까지 점수로 답하여, 합산된 숫자가 3점 이하면 스스로 금연을 할 수 있고, 6점 미만이면 금연보조제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7점 이상이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미국 사회에는 500여 개의 금연 회복모임이 있다. 한인사회에도 금연회복모임이 있어야 하겠다.
이해왕 선교사·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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