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양쪽 발목을 모두 수술대에 올렸던 전 여자테니스 넘버 1 마티나 힝기스(22)가 부상으로 인해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힝기스는 15일 보도된 스위스통신사 스포츠 인포메이션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컴백은 생각조차 하지않고 있다”면서 “부상으로 인해 다시는 탑 레벨 테니스를 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힝기스는 지난 2001년 10월 오른 발목 수술을 받았고 지난해 5월 왼 발목 수술을 받은 뒤 8월 투어에 복귀했다가 10월부터 다시 재활에 들어갔는데 “아직도 본격적으로 훈련을 하기에는 통증이 너무 크다”고 밝혔다.
이제 겨우 22살이지만 만 14살에 프로로 전향, 벌써 프로 8년차 베테랑인 힝기스는 만 16살이던 1997년 호주오픈에서 우승, 20세기 최연소 그랜드슬램 우승자 기록을 세웠고 99년까지 호주오픈 3연패를 달성하는 등 5개 그랜드슬램 대회를 석권했으며 총 209주동안 세계여자테니스 랭킹 1위를 유지했다. 힝기스는 총 40개 단식과 36개 복식 타이틀을 차지했고 생애통산 상금으로 1,800만달러이상을 벌어들였다
<김동우 기자> dan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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