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자의 말로는 예외 없이 비참해 진다는 것을 역사는 보여주고 있다. 1세기에 수많은 기독교인들을 학살한 로마의 네로 황제를 비롯해서 2차 대전 중 600만의 유대인들을 학살한 히틀러나 이디오피아의 셀라시에 황제, 스페인의 프랑코 총통, 지난 1989년 공산사회주의 소련이 그 위성국과 아울러 붕괴될 때 루마니아의 챠우세스쿠를 돌이켜보면 그 비참한 종말을 쉽게 알 수 있다.
국가의 권력을 일단 잡으면 영구집권을 하고 싶게 되고 영구집권을 위해서는 자연 독재자가 되고 마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이승만이나 박정희, 그리고 필리핀의 마르코스의 말로를 보라. 이 독재자가 무자비할수록 국민의 생활은 기아에 허덕이는 반면 그들 개인의 생활은 극도로 사치해 진다. 반면 이 세상 사는 동안 극한 가난과 고통 속에서 오직 남을 위해 살았던 사람들은 세월이 갈수록 더욱 큰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다.
소련을 공산사회주의 혁명을 일으켰던 레닌이나 무자비한 철권정치로 1,000만 이상을 시베리아로 유배하거나 죽인 스탈린은 평안하게 죽었으나 공산사회주의 이념이 이 세상을 지상낙원으로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지옥이 되고 만 것을 70년 만에 비로소 깨닫게 되자 소련이 붕괴됨과 아울러 모스크바 광장에 우뚝 솟아 있던 레닌, 스탈린의 동상이 성난 민중에 의해 끌어내려진 후 지금 쓰레기 속에 처박혀 잇는 것이다.
지금 세계는 시대착오적인 몇 영구집권 독재자가 있다. 이라크의 후세인과 쿠바의 카스트로, 북한의 김정일 등이다. 후세인은 국민은 호구지책이 어려운데 자기는 호화궁전이 수십 개나 되고 카스트로는 국가경제가 엉망인데도 죽을 때까지 그 자리에 있을 모양이다.
김정일은 그 아비보다 더 초호화 생활을 하고 있다. 그는 애주가여서 프랑스에서 최고급 포도주를 사와서 마시고 그는 또한 미식가가 되어서 최근에는 이탈리아에서 피자 전문가를 불러와서 피자를 즐긴다고 한다. 국민은 굶어 죽어가고 있는 데 말이다. 2차대전 후 맥아더가 일본 동경에 주둔하였을 때 초컬릿 한 상자를 히로히토 일본 천황에게 보냈다. 현 일왕인 아키히토가 그것을 먹으려 하니 히로히토는 “지금 일본 백성들이 굶주리고 있는데 어찌 이것을 네가 먹을 수가 있느냐”고 하며 그 초컬릿을 고아원으로 보냈다고 하지 않은가.
지금 세계는 이라크와 북한을 주시하고 있다. 후세인과 김정일의 말로도 그리 오래갈 것 같지 않다. 평양 광장에 우뚝 솟아 있는 그 아비 김일성 동상이 언제까지 그곳에 남아 있을지도 과거 역사를 돌이켜 보면 짐작이 된다.
김 라파엘/ 어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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